티비나 드라마 영화속 주인공들은
처음에는 어렵고 고난이 있을지언정
결말에서는 행복과 즐거움을 얻는다.

그리고 착한 주인공을 괴롭히던 악당들은
그 벌을 받고 죄값을 치루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남을 괴롭히던 자들이 웃고 즐거워하며
심지어 두근거리는 사랑도 나누고 행복해하며
약한 사람들이 오히려 비난 받으며
괴로움에 빠져있고 오히려 그런 사람을
비난하고 조롱하기는 사람들도 있다.

정의와 선 그리고 악은 온통 뒤섞여

그 현실은 흑과백이 아닌 철저하게 회색이란 사실을

늘 보아오던 선이 악을 이기고 결국은 행복해지던
이야기 만을 해오던 그 티비를 통해서 보여지는데서


그 특유의 불쾌함이 찾아온다

광수는 절대선이 아니다 다만 위의 공식에
한 예일 뿐이며 그 과정을 보는것이 고통스럽고
민망하며 불쾌하다는 것이다.

연애 오락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16기는
그 가치가 없을지 몰라도 인간군상들의
지리멸렬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로서는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