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이 예쁘고 그동안 들이대는 남자 많았을테니 수동적인거는 알겠는데..

영철이는 보통남자가 아니고 알파남이잖음?

그런 남자가 자기보러 서울까지 와준다하면

1.서울역까지 마중 기본

2.영철이 하고싶은거 위주로 데이트코스 짜놓기
(영철이 양재천 가고싶어했는데
그 근처 식당이랑 카페 찾아놨으면 됐을듯)

3. 뭐든 결제할때 먼저 돈내기 (시늉이라도)
먼곳에서 차비들여서 와준 영철입장 생각해줘야했고,
계속 돈내려고하면 어차피 영철이 돈벌고 나이도 많으니
영철도 내려고 했을듯

4. 생일선물 답례품으로 작은거라도 준비
뭐 비싼거 아니더라도 작은 립밤같은거라도 줬으면 어땠을까..



남자 여자를 떠나서 동성친구끼리도 2,3번은
기본 매너라고 생각하는데..
정숙은 누구 만나러 멀리 가본적이 없는걸까..?
너무 센스도 매너도 부족했음..ㅜㅜ

원래도 영철마음이 현숙쪽으로 기울었었지만
그래도 서울데이트로 마음 바꿀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냥 정숙도 그정도 마음 뿐이었던거 같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