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똑바로 박히고, 인생 착실하게 산 애들은

학창시절 공부해서 바로 대학 가고

대학 가서도 취업준비 착실히 잘 한 애들은 25~28살이 전에 다 취업하고

여자 늦어도 30살 초반, 남자 늦어도 35살 전후에 다 결혼 했음

나도 28살에 취업하긴 했는데 직장 다니다가 그만두고 33살에 금융공기업 취업했다. 

이전 직장 그만두기 전에도 좀 방황하고 수험생활도 있고 그래서 연애 공백이 좀 있었다.

공기업 합격하고 나도 이제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까 소개팅 참 많이 들어왔다. 

그래도 지인들이 신경 써서 어느 정도 정도 학벌, 직업 괜찮은 여자들만 매칭시켜주긴 했었는데

난 20대 만나고 싶은데, 대부분 30대만 나오더라. 

일단 내가 35살 되니까 지인들도 주변에 20대가 거의 없더라..

그리고 내가 SNS도 안하고, 유행에 둔감해서 20대랑 대화가 잘 안되는 것도 있고 ㅜ

사실 풋풋함을 빼면 30대가 더 편하긴 하다.

30대 여자들은 남자들이 뭘 싫어하는 지 알고, 어떻게 해야 남자들이 좋아하는 지 대충 알고 있다

근데 30대 여자들 계산 존나 빠르다.

자기 생각에 나 정도면 만족한다 싶으면 노빠꾸다.

옥순이 27살이라서 좀 어리긴 한데. 결혼 생각하는 여자애들은 광수 호텔 드립 같은 거 자기가 먼저 친다

나이 35살 먹고 연인한테 설레임 느끼고 싶다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싱숭생한 마음이 드는 상대 만나고 싶은데

결혼이 급한 30대녀들은 뭔가 작위적인 언행이 종종 보여서

그 속내를 모르겠으니. 나도 마음이 깊어지질 않더라

너네들도 나처럼 세상에 찌들기 전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연애하고, 결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