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임신했는데 대처가 얼척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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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정숙 < '논란'으로부터 나솔갤이 지켜줘야 하는 이유.. 1. 아직 미운 정들기엔 고작 1회... 딱히 악감정 생길 시기 아님 2. 약간 일반 기수 중에서 큰 활약 펼치는 판타지스타 느낌듦.. 3. 막상 정숙 < 까내려서 얻을 게 없음... 통편집 or 밍숭맹숭한 23기 몇달간 봐야 됨... 4. 걍 일단 지금부터 나솔갤 + 언론 모두 "없었던 일"마냥 모른 척하기로 하자 우리끼리만 비밀로 작성자 : ㅇㅇ

여친이 임신했는데 대처가 얼척이 없네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4.08.31 13:52:46

조회 1331 추천 5 댓글 85

1. 나 28살 여친 26살 3년째 연애중

2. 여친은 나한테 계속 결혼 하자면서 요근래 스트레스 줬었음

3. 요근래 사이도 별로고 내가 바쁘기도해서 잘 안만났음

4. 며칠전 연락와서 임신했다길래, 알았다고 나으라고

애 낳으면 결혼 한다고 하니(바로 인사 드리고 식장 잡자고)

5. 노발대발 하면서

오빠는 자기 때문이 아니라 애 때문에 결혼하는거냐?

신혼도 없이 결혼생활 하자는거냐?

임신 2주차 벌써부터 멀미에 어지럽고 회사도 절대 못다니겠다

애 낳을거면 본인은 당장 일 그만두고 집에서 쉬어야하며

본인한테 생활비 매달 200만원씩 달라고 주장

6. 엊그제 또 연락와서는 중절수술하는거 동의서 쓰게 나오라는거

나는 동의한적 없고 동의 못한다니까. 알았다고 지가 알아서 지운다더라

7. 무슨 애 낳는걸로 저지랄을 떠니깐

오만정 떨어져서 난 현재 헤어지고 싶은마음이 큼

아마도 중절수술 처음도 아닐듯

참고로 나는 석사 진행중이고 현재 알바랑 교직 업무일로 월 180만원 정도 범

특별한일이 없다면 내년 엘전 자동차 배터리쪽 입사할듯

헤어지는게 맞는거지? 애도 지우는게 맞는거고

주변에서는 나보고 여친 마음도 또 이해가 간다면서 잘 달래서 애 낳고 잘 살라며 부럽댄다 ㅅㅂ;;;(저지랄 떠는데 내가 도대체 달랠게 뭐가 있냐?)

-이상 기존 본문이고, 아래는 추가내용들-

어디서 만났나?

홍대클럽

얼마나 만났나?

3년차

임신 확인후 여친 행동은?

어차피 지울거라면서 술마심(이때 오만정 떨어짐)

여친 상황은?

2년졸 회계사 아니고 회계사무실 다니며 260정도 버는걸로 앎

이혼 가정이라 엄마랑만 살고 딸만 둘

엄마.얘.언니 셋이 1.5룸 임대 아파트 거주중

내 상황은?

공과대학졸, 공과대학원 다니며 석사중

하루 4시간씩 집 바로앞 친한 사장님 편의점서 알바중

조교하며 약간의 수입 결국 총 수입 월 170~180만원대

부모님이 대출좀 껴서 2.3억 짜리 전세집 해주셔서 투룸 거주중

월 170~180만원 벌어서 나도 여유가 없는 상황

여친이 언제부터 결혼 하자고 했나?

올해 봄부터 인듯. 갑자기 여친 어머님까지 가세 하시길래 어질어질했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좋아하니 막연하게 얘랑 결혼 해야 한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음

여친의 주장은?

자기는 애를 지우고 싶고, 지우고나서 바로 결혼하자 주장

오빠 말대로 애 낳을거면 자기는 곧바로 회사 그만두고 쉬어야하며 월 생활비 200만원씩 달라고 주장. 뻔히 내 상황 알면서 말이지

이글을 나솔갤에 쓰는 이유는?

집에서 여친이랑 함께 자주 나솔을 봤음

이번 돌싱편이고 기존 돌싱편들이고 보면 여친왈 "애 낳으면 여자만 손해다, 애가 여자한테는 걸림돌이다" 이지랄 했었음

현재 상황은?

그저께 중절수술 동의서 작성하게 나오라는거, 나는 동의 못하니깐 안나간다고 하니깐. 나한테 무책임(이게 왜?)하다고 가스라이팅하면서 지랄지랄 하다가 혼자서 애 지운다길래

관련 내용들 통화고 카톡이고 모두 정리해 둠

주변에서는 뭐라고 하나?

1안. 여친 잘 달래서 애낳고 결혼해서 살아라 부럽다

2안. 여친 마음도 이해는 간다. 일단 애기 다시 가지면 되니 이번에는 원하는대로 해줘라

3안. 너 병신이냐? 이걸 말을 섞고 있어? 빨리 끝내라

1안은 대체 내가 달래줄게 뭐가 있다는거임? 이 상황에서

2안은 저럴거면 결혼을 도대체 왜함?

3안은 그래도 내가 정+책임감+내새끼 가진걸로 평정심 유지해 볼려고 하는데 힘드네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면 병신새끼 소리 들을거 뻔해서 말씀도 못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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