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까내리고 싶어 안달난 디시벌레들이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미인인 사람의 외모를 후려치기함ㅋ 여기서 이미 옥까들이 일으키고 싶은 논란의 진정성이 탈락됨

이번 방송을 봤을때 옥순이가 답답하고 이상한 성격으로 보인건 맞음

옥순-경수의 수영장 앞 1:1 대화를 보며 나 또한 지난 과거가 떠오르며 ptsd를 겪었음ㅋ 하지만 바로 옆에서 티비를 같이 보는 그분이 계시기 때문에 소리없이 울음을 삼켰다

어쨌든 옥순은 지난 몇 년간 홀로 독박육아를 하며 사람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이 지냈을 거고 아마 본인 처지를 비관도 많이 하고 우울감에 빠진 적도 많았을 것임

대개 그러하듯이 이러한 경우, 자격지심을 지닌 채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옥순이 비록 방송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정말 이 사람의 본래 성격이고 죽일듯한 질타를 받아야 할 정도인 것 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음

조금 전에 올라온 옥순의 장문의 글을 보며 내가 느낀건 옥순은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니었고, 단지 지난 몇년 동안 힘든 세월을 혼자 겪다보니 서툴러진 대인관계스킬과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졌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랬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분명 옥순도 방송을 보며 자신의 서툰 모습을 통해 반성도 많이 했을 것이고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리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