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좆냥이 많이 아팠을 때 어머니가 무척 힘겨워하셨음

저희 좆냥이 많이 아팠을 때 어머니가 무척 힘겨워하셨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4.30) 2022.02.13 02:05:06

조회 66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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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피 흘리길래 처음 데려갔을 땐 염증이랬음

근데 더 안좋아져서 다시 병원가서 검사 다시 해보니
양성 뇌종양이었음

너무 커져서 수술도 못하고 이건 죽을 날만 기다리는거라고..

어머니가 그래도 데리고 있을만큼 데리고 있겠다고 안락사 안하시고 데리고 있는데..

얘가 종양이 커져서 식도를 막아가지곤
물도 거의 못먹음

츄르도 거의 못삼키고 질질 흘리고
가끔 어머니가 회 같은거 사오면 냄새 맡고 비틀비틀 주방까지 어더니 한점 주면 입에 댔다가 못삼키고 뱉어낸 다음 돌아감..

귀에서 계속 피가 나니까 얘가 털어대는데 그래서 내 방 벽지에 핏자국이 얼굴덜룩함

결국 손도 못쓰고 사실 종양보다는 못먹어서 말라죽다시피 해서 뼈만 남아서 죽었음..

진짜 안좋은 소리인데
난 어머니가 전화 할 때마다 울고 그러시니까
차라리 너도 어머니도 고생 안하게 빨리 죽어라 싶었음..

지금은 새 고양이 한마리 더 분양 받아드리고
어머니는 이제 많이 좋아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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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_17435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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