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이지 레이지의 화보집 촬영을 위해 거리에 왔다…….)

프레데리카

안녕하세요-. 어라, 뭔가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나?

출판사 직원

처음 뵙겠습니다. 이번 화보집을 담당하게 된, 출판사 직원입니다.

이번에는 오프샷 풍의 테마라고 해서, 자연체의 두 분을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키

오케이 오케이♪ 뭐 우리들은 언제나 내츄럴 테이스트지만~.

프레데리카

그럼 가보자-. 멋진 사진, 많이 찍어줘 실부플레♪

시키

………….

출판사 직원

그림 좋네요. 자연스러운 오프샷 속에도 그녀다움이 확실히 느껴져요.

이 사진에 캡션을 붙인다면…….「새로운 행복의 냄새가 난다」일까요.

시키

음-, 좀 다르려나?

출판사 직원

네? 무, 무슨 말씀이세요?

시키

아까의 시키쨩은 말야, 「왠지 바다에 가고 싶은 기분이네-」라고 생각했었어!

프레데리카

아-, 알거같아! 확실히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지~♪

시키

그치-♪

출판사 직원

그랬군요……. 아직 두 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시키

어쩔 수 없어. 자기 자신을 아는 것도 고생하는게 사람인걸.

다른 사람이라면 더 어렵고, 당연한거야.

프레데리카

아, 번뜩였다! 우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두가 맞혀보는 퀴즈 같은거 어때?

시키

좋은데~. 레이지 검정, 시작해볼까?

[오케이]

출판사 직원

레이지 검정……어, 어려울 것 같네요. 너그러이 부탁드립니다.

프레데리카

흥흥-, 흐흥……♪

자, 후레쨩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출판사 직원

으음……하늘을 보고 있으니까, 날씨?

시키

아마 아닐걸. 너는 어떻게 생각해?

[마마]

프레데리카

와오, 딩동댕동! 훌륭하게 정답을 맞춘 프로듀서에게는, 후레짱 포인트를 선물!

마마가 어제, 과자를 만들었어. 굉장하다니까♪

마마는 평소엔 푹신푹신한데, 휘핑거품을 내는 것은 정말 빨라. 샤카샤카!

시키

…………음…….

프레데리카

오, 왠지 먼 곳을 보고있네. 자, 시키쨩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꿈]

시키

오오, 어떻게 알았어? 너는 에스퍼적인 무언가야?

아니면, 시키쨩에게 꿈 같은 냄새라도 났으려나?

어젯밤에 꿈속에서, 이런 느낌의 거리를 걷고 있었어.

현실과는 달리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지만 말야. 뭐, 그것 뿐이야.

출판사 직원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영감을 얻었어요.

프레데리카

후레쨩도, 많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메르시 보쿠♪

시키

서프라이즈 레이지 검정도 말야. 좋은 자극이 됐어~♪

출판사 직원

다행입니다. 저도 두 분의 매력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하나 제안을]

프레데리카

응? 프로듀서, 또 무슨 흉계를~?

P

이번 촬영에서 두 사람이 한 말을, 화보집 캡션으로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시키

그래도 되는거야? 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고, 나는 대찬성이지만.

출판사 직원

아, 물론이죠. 레이지·레이지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말이 제일 좋고요.

프레데리카

그럼 후레쨩도 의욕이 넘쳐버려! 좋은 느낌의 적당한 문구, 잔뜩 생각해야지~♪

(후일, 화보집이 호평이었다는 소식을 두 사람에게 전했다……)

시키

냐하하, 그렇구나~. 역시 팬들도 알고 있다는 건가?

프레데리카

느긋하게 열심히, 적당하게 즐기기. 레이지하게 어필,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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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택지

[디저트]

프레데리카

흠-, 아깝다. 평범한 디저트가 아니라, 후레마마가 만든 디저트! 이 부분이 중요하다구~.

[저녁밥]

시키

냐하하, 유감이야♪ 확실히 그런 생각도 하긴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치만 모처럼이니까, 아차상으로……이따가, 우리에게 뭔가 대접할 수 있는 권리를 주도록 하지!

[세계]

시키

냐하하, 그런 심각한 것은 생각 안한다구~.

그래도 확실히……사람이 많이 있는 장소는, 바라보고 있으면 이상한 기분이 들어.

이 사람들 모두, 나와 똑같이 살아가면서 여러 생각을 하는구나-같은.

아, 네가 말해서 나도 모르게 생각해 버렸다. 이렇게 유도한거야?

어쩔 수 없네, 정답으로 쳐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