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스튜디오~

미레이

좋아~ 다음은...... 갸르르르!

멋지게, 강하게...... 이런 느낌은 어때?

카메라멘

오, 좋네 좋아!

미레이쨩다움이 나오고 있어!

그러면, 다음은......

아스카

모처럼 둘이서 있으니까. 같이 나오는 그림도 원하겠지?

미레이, 이쪽으로. 시선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게......

미레이

응! 헤헤, 등을 맞대고 있는거...... 당연히 그걸로 가야지♪

카메라맨

세계관 확실하구만! 최고야!!

아키라

(두 사람의, 세계......인가.)

스탭

두 사람 촬영은 순조롭네요.

이 다음 예정은, 잡지 인터뷰입니다.

스나즈카씨는, 그쪽도 보시겠어요?

아키라

아, 네.

부탁드릴게요

기자

그러면, 두 사람이 가지고있는 패션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아스카

그런가...... 패션은......

전에 들은 말인데, 자신을 지키는 갑옷이라 표현할 수 있지.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동시에 자기를 표현하는 무기라고도 할 수 있다고

아스카

틀에 박히기 쉬운 이 세계에서,

압살당하지 않고, 어떻게 자신을 자신을 자신답게 표현할 것인가.

그런 저항의 수단으로 나는 파악하고 있어.

미레이

지키는 것이면서, 무기……응, 그렇지.

나도 패션을 무기삼아

어디까지나 나 다움을 관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미에리

주위의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부정당하더라도

나는 여기 있다는 걸 새기기 위해서 하는 거야.

그것을 위한, 파트너같은거지♪

아스카

패션은 두사람에게 있어서의 존재 증명, 이지.

그래서 누군가에게 아첨하지 않아.

이게 우리에겐 당연한 것이고, 신념이니까.

아스카

단지 우상이 아니라 나란 하나의 개인으로서.

가변적이기도한 의상이지만 근본적인 빛나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어떤 모습이든 그 자체가 나의 모습임을 보여주는거야.

미레이

즉, 우리는 꽤나 닮았다는거지!

......아스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가끔 잘 모를때도 있지만 말야

아스카

후후, 그렇네.

표층은 다르더라도, 본질은 닮아있다는거지

미레이

......뭐, 그런거지!

아키라

둘 다 수고했어.

이거, 큰 건 아니지만, 선물

미레이

오우, 고마워!

그렇지만, 우리들 일을 견학해보고 싶다니, 갑자기 무슨 일이야?

아키라

......갑자기, 일려나.

그러고보니, 둘이서 유닛 같은걸 짜고 있는거야?

나, 이참에 다들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 지 자세히 알고싶어져서

아스카

같은 유닛에 소속된 적이 있긴 하지만,

두 사람만 움직이진 않아. 미레이와는 통하는게 많으니

유닛이 되면 재밌는 표현이 태어날지도 모르겠네

미레이

확실히 재밌어보여!

그래도, 이 3명이서도 좋은 느낌이 날 것 같지 않아?

아키라도 같이 패션의 신념을 부딛혀보자고!

아키라

아, 하아.

뜨겁네, 미레이쨩

아키라

......

아키라

아스카쨩도 미레이쨩도 대단해.

난 좋아하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두 사람은 패션 하나에 대해서도 신념이 확고하구나

아키라

부정하는 것도, 반항심이라는 것도...... 난 모르겠어.

옷 취미는 닮았지만, 아마......

나완 근본적인 부분에서 틀리겠지.

아키라

3인 유닛......

친구지만, 그렇게 하면 나만이, 어딘가 어긋나보이겠지

~사무소~

리이나

유, 유코쨩...... 이거, 무슨 의미인가요?

유코

하나도 몰라요!

통째로 외우는 수밖엔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암기해버리면 의미같은건 문제없죠!

리이나

결국 통째로 외우는 암기법이냐고!!

크으으...... 역시 벼락치기하면

공부모임 같은건 의미가 없을지도......

유코

괜찮습니다!

리이나씨의 몫까지 시험지를 예지해볼테니까!

므므므므므믓......!

아키라

(어라, 리이나씨와 유코씨?

공부...... 하고 있는 건가. 슬슬 테스트 기간인가)

리이나

그런가, 처음부터 시험지를 예지했으면 됐네!

그러면 거기만 외워면 되니까♪

유코

그말대로입니다!

핫...... 보이기 시작했어요, 교과서의 이 페이지에서......

여기까지가, 주로 출제되는 범위겠네요!

리이나,

오, 의외로 외우고 있던 부분이잖아!

그러면 오늘 공부는, 이쯤에서 그만할까~

아키라

최악의 경우엔 유급도 되는데,

제대로 하는 편이 낫지 않아?

리이나

크윽! 아니, 아키라쨩!

유코

마침 좋은때에! 여기서 만난 것도, 분명 무언가의

인연! 같이 공부하지 않을래요?

아키라

아니, 우리 학교는 이미 시험 끝나서.

...... 두 사람을 지켜봐주는건 되지만

리이나,

에, 지켜봐줘?

그러면...... 숨돌릴겸 수다나 떨어볼까!

유코

뇌는 적당한 휴식이 꼭 필요하니까요.

사이키커도, 필요할때에만 힘을 쓰는거죠!

아키라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그 힘을 

써야 될 때인거 같은데...... 뭐, 숨 돌리는건 확실히 중요하니까

유코

물론 사용하고 있어요!

그건 시험 전날의 취침 전에...... 그러니까, 싸이킥 벼락치기 때 써요!

리이나

흥미로운 일은 잘 하게 될때까지 파고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건......

팟 하고 외워뒀다가 잊어버리는 수밖엔 없지

아키라

드러눕겠다는 뜻인가

리이나

록한 삶의 방식이라 해줘!

아리카

재밌는 사람들이지만......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

함께 유닛을 짜본다면...... 어떻게 될까, 떠오르질 않아

아키라

둘 다, 나완 다르네......

아키라

P씨, 오늘은 스케쥴 견학하게 해줘서, 고마웠어요

P

괜찮아 보이는 사람은 찾았어?

아키라

미레이쨩과 아스카쨩...... 아, 그리고

리이나씨와 유코씨도 만나봤는데.

역시, 저완 좀 다른 것 같아서

P

아키라가 찾고 있는건, 자기와 닮은 사람?

아키라

물론, 함께 일할 유닛이니까.

이만큼 커다란 사무소라면, 누군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래서 조금 더 찾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