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글) 그렇게 타치바나 아리스는 아리스가 되었다

1/2

[그림] 학마 이제 1년이나 했는데 리나미는 아직도 이렇게 보임 인정? 작성자 : ♻+

[어린이날] 글) 그렇게 타치바나 아리스는 아리스가 되었다앱에서 작성

굼

2022.04.29 09:24:41

조회 986 추천 28 댓글 12

28ebd425e7806ff239bc82e040827338f560f360bdee90a223ab9c6138cf92c08e8dd23c9fe2d5ab86eaaf681c8a1db59c8e8a11768f0577ecbdc9c4038ed4b86cc8ea5edc9d87e7

타치바나 아리스는 아리스를 싫어했다.

아이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아리스란 이름은 놀림거리가 되기 충분했고

아리스를 부를 때 눈에 들어오는 장난기 섞인 미소를 견디기 어려웠던 타치바나 아리스는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첫 인사로 한가지 부탁을 하기 시작했다.

"타치바나 아리스입니다.

타치바나라고 불러주세요."

그렇게 타치바나 아리스는 타치바나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타치바나는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돌이 되어서도 타치바나의 이름에 대한 생각은 변하지 않았고

타치바나의 아이돌 활동을 책임지고 돕는 프로듀서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성실하고 상냥한 프로듀서는 타치바나의 말을 존중했고

타치바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타치바나를 위한 프로듀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무렵

타치바나가 아는 사람보다 타치바나를 아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타치바나가 그 모든 사람들에게 당부를 할 수가 없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타치바나는 아리스였다.

타치바나는 그녀를 아리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타치바나는 아리스에게 오는 미소에서 장난기를 찾아보려 했지만

아리스가 받는 미소들엔 그저 애정만이 담겨있었기에

아리스라는 이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리스가 아직 가지지 못한 것이 있었다.

타치바나의 프로듀셔는 타치바나를 위해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낀 적이 없었고

여전히 성실하고 상냥했기에 타치바나의 첫 당부를 한번도 어긴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프로도듀서의 미소는 오직 타치바나만을 향했고

결국 타치바나는 앞으로 매번 할 부탁에 대해 연습도 할 겸

그 미소를 향해 한가지 부탁하는 말을 꺼냈다.

"타치바나 아리스입니다.

...아리스라고 불러주세요"

그렇게 타치바나는 아리스가 되었다.

출근시간은 글짓기 좋은 시간이다

고정닉 9

원본 첨부파일 1

e6dcb2747c45637ec94d0ce575a0f8ab67a68d8806579db494361356.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최신순 답글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갤러리 댓글 기능 개선(멘션 기능) 안내	운영자	25/05/08	-	-
1911671	담당 역시 7차 나온다면 느와르이려나	녹색고블린	22.07.04	29	0
1911670	마치 내가 지를것처럼 말하는구나 [4]	랑꼬	22.07.04	49	0
1911669	큰일났다 오늘 웰케 비싼게 먹고싶지 [1]	MilkyMode	22.07.04	30	0
1911667	7차 느와르래 ㅋㅋㅋㅋㅋㅋ [1]	플옵기원유미	22.07.04	89	0
1911666	콤보보너스 지금 있는거 [2]	어린이	22.07.04	46	0
1911664	천장 치는 저능아들이 많군 [7]	랑꼬	22.07.04	83	0
1911662	아니 진짜 지메할때 꼭 가챠 마가 꼈다니까	도자기의푸른꽃	22.07.04	40	0
1911661	지메 비싼여자인가 다들 천장박히네 [2]	플옵기원유미	22.07.04	49	0
1911660	와 데레스테 마토바리사 컴플 [3]	로야우	22.07.04	35	0
1911659	근데 가챠 2명은 늙은이인데 지메는 왜있지	Tickin	22.07.04	40	0
1911658	이번 씹레가챠 갤서 대흥이네 [8]	PCS	22.07.04	136	2
1911657	스태리덱 만들 분들은 나나 한장 더 뽑으셈	ㅇㅇ(61.78)	22.07.04	53	0
1911656	천룡에 우왓 남의쓰알 안나오기로 유명한 코히나타씨네 이런글이 잇네 [2]	코히나타	22.07.04	76	0
1911655	좆데 ㅈㄴ오랜만에 보니까 투어하고있네 [2]	공부해줘	22.07.04	43	0
1911654	이번에는 하트에게 쥬얼 안뺏길거다 [1]	ㅅㅁㅅㅇ(223.33)	22.07.04	39	0
1911653	아 시발 하필이면 하트가 뮤짤이네 [1]	도자기의푸른꽃	22.07.04	53	0
1911652	이 시각... 좆데 월말 2명 가격..	처녀자리α성	22.07.04	44	0
1911651	신분당선 언제 더 뜷린거지	타카모리엘	22.07.04	20	0
1911650	와 실베 딸배들 세짤다 레전드네 ㅋㅋㅋㅅㅂ [2]	水瀬_伊織風	22.07.04	113	0
1911649	sss이제 안달립니다	도자기의푸른꽃	22.07.04	42	0
1911647	응 늙어도 안봐줄거야~ [15]	아이코황제	22.07.04	1952	26
1911646	역시 위험해	녹색고블린	22.07.04	19	0
1911645	덱 지금 요래쓰고있는데 [5]	어린이	22.07.04	49	0
1911644	가챠는 나쁜 문명 [6]	INTERNET_OVERDOSE	22.07.04	56	0
1911642	매너 10연	녹색고블린	22.07.04	32	0
1911641	내가 이겄다 [5]	ㅇㅇ(106.101)	22.07.04	71	0
1911640	나올거면 온천쓰알이나 받고 겨울컨셉검사 받길바랬는데	도자기의푸른꽃	22.07.04	23	0
1911639	나는 젖둥이 아니라고 계속 그랬음 [5]	PCS	22.07.04	123	0
1911638	개미 왤케 안에 비쳐보일거같지 [4]	콜라베어	22.07.04	64	0
1911637	2천장분 비축했다고 싱글벙글한게 사망플래그였고	도자기의푸른꽃	22.07.04	28	0
1911636	물욕센서라는게 존재하나봄 정말 ㅋㅋㅋ [10]	vivid16	22.07.04	1702	31
1911635	하지메씨 입단을 축하합니다 [1]	코히나타	22.07.04	78	0
1911634	이번 후유코 S쓰알커뮤 이게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07.04	38	0
1911633	적폐 신씨	ㅇㅇ(116.37)	22.07.04	26	0
1911632	뭐야 지메 느와르가 아니야??	時雨	22.07.04	40	0
1911630	나와 씨발련아 [22]	도자기의푸른꽃	22.07.04	1609	33
1911629	총선이 코앞인데 지른다?? 대체왜?? [2]	水瀬_伊織風	22.07.04	46	0
1911627	?? 이거 속성가챠였노? [2]	슴슬	22.07.04	76	0
1911626	유이 배경쓰알 나왔나요	グロク	22.07.04	24	0
1911625	솔직히 전 저번 브라이드때 눈 돌아가서 질러서... [3]	플옵기원유미	22.07.04	44	0
1911624	아 생각해보니 주년이랑 a블록 겹치나 [3]	π3	22.07.04	47	0
1911623	쓰레기성능충들 볼때마다 떠오르는 명문 [5]	공부해줘	22.07.04	81	0
1911621	일단 매너10연만 함 [3]	요란	22.07.04	56	1
1911620	180에서 2픽업인데	9.80665	22.07.04	29	0
1911619	응 나한텐 이하트누나잇어	뭉눅움	22.07.04	36	0
1911618	아 지메 야드랑이 보고싶어지네	菲菲	22.07.04	24	0
1911617	아 작작해 씨발년들아 [8]	랑꼬	22.07.04	153	0
1911616	하트 은근 헤어 많은거 같은데 [3]	ㅇㅇ(211.217)	22.07.04	83	0
1911613	약간 긴... 꽁지머리 아냐 짤.. [6]	처녀자리α성	22.07.04	59	0
1911612	하트 4차랑 비교하면 어떤거 같음? [4]	플옵기원유미	22.07.04	72	0
뉴스	‘태계일주4’ 기안84 “마지막 시즌 될 수도, 박수칠 때 떠나야 멋있어”	디시트렌드	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