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echspot.com/news/91786-intel-ceo-vows-challenge-nvidia-market-hungry-alternative.html

 이틀 전 기사, '인텔은 엔비디아에 도전하겠다 약속하고, 시장은 대체품에 굶주렸다.'

 https://wccftech.com/intels-arc-alchemist-graphics-card-rumors-three-gpus-aiming-high-end-entry-level-gaming-market-top-die-close-to-rtx-3070-ti/

 9월 24일 기사,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 하이엔드-미드레인지-엔트리 시장을 겨냥하는 3개의 제품 라인업, 최고 제품은 3070ti에 근접한다는 루머'

 https://www.tomshardware.com/news/intel-arc-alchemist-release-date-specs-pricing-all-we-know

 9월 2일 기사, '출시일, 스펙,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에 대해 우리가 아는 모든 것'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인텔이 그래픽 사업에 다시 뛰어든다는 건 이미 몇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

 가시화된 건 올해부터고, 결국 우리한테 중요한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출시는 내년 1분기나 2분기로 예상됨

 여기서 '아크'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AMD의 '라데온'같은 인텔의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통칭하는 '브랜드명'

 '알케미스트'는 지포스의 '파스칼, 튜링, 암페어'나 라데온의 '폴라리스, 베가, 나비' 처럼 아키텍쳐 세대 구분을 위한 '코드네임'

 그러니까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 라는건 '엔비디아 지포스 파스칼', 'AMD 라데온 폴라리스' 와 비슷하게 이해하면 됨

 아직 GTX1060, RX570 같은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음

 복잡한 얘기는 치워두고 일단 당장 인텔에 거는 기대는 '최고 성능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시장 정상화'임

 내년에는 지포스 4000번대와 라데온 7000번대가 경쟁할 텐데

 3070ti급이 뒤늦게 나와봐야 걍 뒷북일 뿐이고 성능으로는 전혀 싸움이 안 됨

 근데 지금 시장 상황이 성능이 중요한게 아님.. 절대적으로 물량이 부족함

 물량 부족때문에 가격이 미쳐돌아가는 중이고

 이 사태가 끝나도 원래 가격으로는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중

 이런 상황 때문에 인텔에게 1650~1660ti급 엔트리 시장, 2060~3060ti급 미드레인지 시장은 (가격만 적절하다면)열린 문이나 다름없음

 누가 2021년에 1060 폐품 중고를 30만원이나 주고 사고 싶겠음? 대안이 없으니까 사는거지

 하다못해 1650s(1060)급 20만원, 1660s(1070)급 30만원, 2060(1080)급 40만원에만 풀려도 숨통이 확 트일 텐데

 사실 이게 채굴 사태 전의 2020년 정가임; 2년이 지나서 2022년에 겨우 2020년 가격으로 돌아가는 거야

 심지어 이것도 희망사항일 뿐이고 저 가격에 나올 거라는 보장이 없음

 인텔 자체 팹의 생산능력 부족으로 TSMC의 N6 공정에 외주를 넣었기 때문

 TSMC는 지금도 엔비디아, AMD, 애플의 물량을 감당하느라 벅찬데

 거기에 추가로 주문하면 과연 물량이 많이 나오겠느냐? 라는 거지

 결국 관건은 얼마나 많이 생산하는지, 얼마에 파는지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