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립스 스알 이벤트 카드였었던가 카나데 스스로도 성격이 좀 둥글둥글해졌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지

3차~4차 쓰알 중간의 느낌인 프리티 라이어 시절과 4차쓰알의 각성, 시크릿 데이브레이크 등을 거친 5차쓰알 이후부터는 확실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활짝 웃는 표정이 많아진 것도, 사람이 둥글둥글해졌구나 싶긴 함.

이번 카드도 각전은 운동회 보호자로 온 프로듀서한테 달리기 1등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헐레벌떡 뛰어와서 이에이~~ 1등~~~! (음성으로 나옴) 이러는것도 의외의 모습이었고, 자기랑 같은반 선수를 응원하는 것도 17세 여고딩스러운 면을 가감없이 보여준달까.

각후에서도 뭐 물속이니까 그렇겠지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표현이라던지, '당신이 시야를 넓혀준 세상이니까 나는 나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맘에 든다'는 발언같이 몇년 전에는 카나데 입에서 나오기 어려웠을 표현이 나와서 괜히 뭉클함을 느껴버렸음.

좋구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