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가 붙기 전엔 1장의 일러스트 밖에 없던 것에서 부터, 점점 피가 흐르고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성격이 보이기 시작한 부분이 있을거 같은데요, 우에사카씨가 그녀의 인물상이 확고해지고, 성장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였나요.

우에사카

역시, TV애니메이션 입니다. 라이브도 얻는 바가 매우 많았고, 게임도 혼자 계속 수록하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은 모두 함께 찍을 수 있었기 때문에. 팀으로는 미나미와의 교류가 있거나,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가 있어서, 막연했던 것들에 대해 확신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러스트 뿐일때는, '취미 : 홈파티' 라고 적혀있어도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 다른 아이돌과의 교류를 통해서, '마음껏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고. 그때까지 그냥 상상하고 있던 것들이, 애니메이션으로 확실해진 느낌입니다.

――홈파티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인물상이 보였나요.

우에사카

네. 천체관측은 할 것 같았지만, 홈파티는 '어떻게 주최하는 걸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웃음).

――(웃음) 그녀를 표현할때 재미있다고 느끼는 부분, 반대로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우에사카

아나스타샤를 연기할 때는, 조금 서투른 일본어로 말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이 개그가 되지 않도록 잘 처리하는 것이, 꽤나 어렵습니다. 귀여운 서투른 말이 되는 것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즐거운 점은, 의외로 장난끼가 있어, 장난치는 일면이 나오면, '아냐는 *보케의 역할을 하고 싶구나' 라고 생각하면, 귀엽습니다. 왠지 모르게 객관적으로 제 자신을 '말이 서튼 외국인 캐릭터' 라고 인식하며,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면서 조금 *보케스러운 부분이 있고, 그런 장면을 보면, '신데렐라 걸즈' 세계에 친숙해졌는걸 느낍니다.

*보케 : 만담 등에서 우스꽝스러운 역할을 하는 사람

애니를 통해서 아냐에 대한 인물상이... 확고해졌다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