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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실편 1화 2화

요한나: 꺄아아아악!!!

쨍그랑!

요한나: 커튼을 닫아! ......어서!

요한나: 뭘 꾸물거리고 있어! 어서 닫으라니까!

요한나: 커튼을 닫아! ......어서!

요한나: 뭘 꾸물거리고 있어! 어서 닫으라니까!

하인: 이런......또 아가씨인가......유리를 준비하는것도 힘든데 말이야.

하인: 요한나 아가씨는 평소에도 신경질적이지만 오늘은 한층 더 기분이 나빠보이시네.

헤르미: 무리도 아닐세. 그녀의 아버지가 얼마전에 죽었으니......

헤르미: 그리고 촌장이라고해도, 아직 14살. 어린아이지않나. 아가씨의 상태는 내가 보고 오도록하지.

하인: 가, 감사합니다. ......아직 젊은데 헤르미선생님은 훌륭한 분이시네.

하인: 그렇지......

똑똑, 철컹

헤르미: 실례하지. ......좀 괜찮나? 요한나 아가씨.

요한나: ......무서운 꿈을 꿔요. 의식을 행했는데도, 모두가 죽어버리는 꿈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헤르미: 그 일 말이네만......나는 역시 의식을 행해야한다고 생각하네.

요한나: 하지만......!

헤르미: 좋은 방법이 있네. ......다른 마을사람, 예들들자면 에마가 자네들 대신이 되면 어떨까?

요한나: ......'신 강림'의 촌장의 역할. 제가 린네아를 지명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아버지가......

헤르미: '단, 누군가 대신하겠다고 나섰을때는 그자에게 시켜도 상관없다'......내말이 틀렸나?

요한나: 의식 전에 미리 에마에게 전하실건가요? '린네아가 선택된다' 라고......

요한나: 에마라면 분명 몸이 약한 린네아를 감쌀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헤르미: 감싼다. 왠진 모르겠지만 그것만은 틀림없다고 생각하네.

헤르미: 걱정할 것 없네. 자네들 자매는 구원받고, 마을도 지켜질걸세. 신은 분명 자네들의 소원을 들어주겠지.

요한나: 헤르미 선생님......

헤르미: 진실을 전한다면, 아마도 올바르게 반복되겠지. 그것은 몇번이나 보아온 일이야. 그들도 말이지.

헤르미: 그렇다면, 진실을 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지? 또는......다른 진실을 전한다면?

그리고......

에마: 자, 잠시만요! 린네아는 몸이 약해요. 그런거라면 제가 대신 하겠습니다!

헤르미: ......후훗.

......의식은 무사히 성공했다. 하지만......

헤르미:  '린네아는 안된다'라면, 에마면 괜찮은게 아닌지? 그리고, 의식은 실패하지 않았어. 내말이 틀린가?

아우로라: ......뭐 너희들이 그걸로 괜찮다면 괜찮겠지만.

헤르미: 이렇게 잘 풀릴줄은 몰랐군. 이것으로 새로운 결과를 얻어낸다면 더할나위없지!

헤르미: 하지만...... 그건 대체 무슨 의미지......?

외포편의 畏怖는 '위대한 존재에게 대한 경외감과 공포'라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