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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 커뮤번역] 후지이 토모 - 메모리얼 5

ㅇㅇ(59.19) 2022.01.24 18:20:34
조회 722 추천 27 댓글 5

- 신사 -


토모: 오늘 어울려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파워 스팟 순례도 다했고, 오늘 아침 운세도 좋았고! 이렇게 날씨도 좋으니, 오늘 하루는 틀림없이 운수 좋게 마무리하겠네!


선택:

1. 어쩌면 이러고는……

2. 틀림없이 이 행운이 계속될 거야


-----


1. 어쩌면 이러고는……


토모: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괜찮아, 괜찮아♪ 걱정되면 오미쿠지로 안심시켜줄게! 자, 안 봐도 대길일 테니까……. ………………농담이지?


프로듀서: …………대흉이네.


토모: ……뭐, 뭐어, 분명 괜찮을 거야. 좋아, 일단 밥이나 먹자! 오늘은 내가 만든 특제 도시락, 준비해왔어♪ 어, 잠깐, 뭐야 그 표정. 간은 제대로…… 해, 했다니깐! 독약 아니라고!


- 공원 -


솔개: 휘이~ 휘오오오!


토모: 꺅?! 뭐, 뭐야…… 솔개? 거참, 아……! 우리 샌드위치! 임마! 돌려줘~~!!


(잠시 후)


토모: 헥, 헤엑…… 헤엑……. 뭐…… 대흉, 이었으니까……. 그래도 최악에는, 식중독이었을 수도, 있었으니까…… 헉.


- 몇 분 후 -


토모: 이번엔 비야~?! 어라, 우산…… 까먹었네?! 


선택:

같이 쓰자


토모: 프로듀서……! 고마워!! 하아, 프로듀서 없었으면 지금쯤 젖은 생쥐꼴이었겠지. ……응, 어라? 저런 데 카페가 있네! 어쩌면 저기서 한 끼 때우라는 계시일지도 몰라! 가보자!


- 카페 -


토모: 와, 분위기 좋다! 1인 경영인 모양이네. 우연찮게도 멋진 데를 들렀어. 러키♪ 대흉의 위력도 여기까지인 듯하네!


(잠시 후)


토모: 으음~♪ 이 파스타 맛있어~! 분위기도 좋고 요리도 최고! 디저트로 케이크도 시킬까? 어……! 있지, 프로듀서…… 저기, 봐봐!


가게 한 켠에 토모의 포스터가 붙어 있고, 갖가지 굿즈도 놓여 있었다…….


프로듀서: 여기 점장님이 토모 팬인 걸지도 모르겠네.


점장: 실례하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이걸 드시지요. 저희 가게에서 드리는 서비스되겠습니다.


토모: 아…… 내가 먹고 싶었던 케이크! 괜찮나요?! 고맙습니다!


점장은 윙크를 하고는 카운터로 돌아갔다…….


토모: ……후훗. 전혀 대흉이 아니었네. 불운을 겪긴 했지만, 우연히 들어온 가게 요리는 맛있고, 멋진 서비스도 받고, 게다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도 만났으니까. 오히려 대길이네. 최고의 행운이야!


기쁘게 미소 짓는 토모의 뺨에 크림이 살짝 묻어 있다…….


선택:

닦아줄게


토모: 읍, 으읍, 뭐야~? 아, 뺨에……. ……흐흐, 에헤헷♪


-----


2. 틀림없이 이 행운이 계속될 거야


토모: 후후, 말 잘했어♪ 자, 이제 슬슬 돌아갈까…… 어라? 있잖아, 저기. 여자애가 웅크려 있는데…… 기분이라도 안 좋은 걸까. 잠깐 보고 올게!


(토모가 걸어간다)


토모: 안녕! 저기, 무슨 일이야? 어디 아파?


여자애: ……대흉이야.


토모: 어?


여자애: 오미쿠지에서 대흉을 뽑고, 검은 고양이가 지나갔는데, 아까 넘어져서 핸드폰 잃어버리고…… 친구랑은 엇갈려버렸어. ……진짜 재수 없는 하루야.


토모: 그, 그건…… 나 뺨칠 정도로, 작위적인 불운이네……. 하지만 괜찮아! 내 행운을 나눠줄게!


(잠시 후)


토모: 으음…… 사람도 많고, 이렇게 넓으면 폰도 친구도 찾기가 어렵겠네. …………그렇지! 저기 프로듀서! 아이디어가 있어. 내가 아이돌 후지이 토모로서 사람들 앞에 나서면…… 여러 사람들이 얘기를 들어줄 거 같지 않아?


프로듀서: 위장을 풀자는 얘기지.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데, 여긴 신사니까. 일단은 신관님한테 허락을 받으러 갈게.


토모: 아, 당연히 나도 같이 갈게! 부탁이라면 자신 있는 걸!


(잠시 후)


신관: ……그렇군요, 사정은 잘 알았습니다. 당연히 괜찮습니다.


토모: 엇, 의외로 간단하게…… 감사합니다!


신관: 토모 씨는 여길 자주 방문해주셨으니까요. 딸애한테서 아이돌이라고 전해들어서, 그때부턴 내심으로나마 응원해왔습니다. 불운에 맞서 하늘도 자기 편으로 만드는 토모 씨라면, 분명 찾는 이를 만날 수 있을 테고…… 그리고 참배하러 오신 분들을 즐겁게 해주실 게 분명하니까요.


토모: 시, 신관님도 그렇게, 고마운 말씀을…….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해내는 수밖에 없겠지!


(잠시 후)


토모: 다들~! 오늘 운수는 어땠어? 불운을 극복하고, 행운을 전해주는…… 후지이 토모야~! 자, 주목~!


참배객들:

어…… 토모?! 뭐야, 서프라이즈?!

말도 안 돼, 인생 최대 행운이 찾아왔어…….

누구야? 무슨 이벤트인가, 보러 가볼까~.


토모: 다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사람을 찾고 있거든, 중학생 정도 여자앤데, 커다란 가방을 메고, 보라색 스커트에, 검은 머리………… 어라?


맨 앞의 소녀: ……저, 저 말인가요?! 실은 저도 친구를 찾고 있었는데…….


토모: 그래, 분명 너일 거야!! 찾았다~~!!


여자애: 겨우 만났다~! 어, 내 핸드폰 주워줬어? 진짜 행운을 나눠받았네……. 고마워요, 행운의 여신!


토모: ……! 아니, 천만에! 네 일이 잘 풀려서, 정말 다행이야♪ (……그렇구나. 내 행운을 나눠주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게 됐어. 이제, 남한테 손만 벌리는 어린애가 아냐. 그리고…….) 행운은, 독점하고 싶지 않은 걸♪


-----


- 돌아가는 길 -


토모: ……저기 있지, 프로듀서. 오늘 하루 보내면서 드는 생각이 있어. 불운과는 작별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왜냐면 뒤집어 생각해보면 불운은 행운의 열쇠인 걸. 행운을 원하는 나한테 있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일지도 모르겠네. 후훗, 긍정적이라서 놀랐어? 불운이 생기고, 그렇다고 물러설 수 없는 데서 몇 번씩이나 맞서 싸워봤으니까 그렇지. 프로듀서를 믿고 나아오길 잘했어. 내 손으로 행운을 잡을 수 있게 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 수 있게 돼서……. 나 지금, 최고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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