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언제 떨어지나 삽질글 올리는 인간들 종종 있는데   개인 바램은 바램이고 분당 상황이나 좀 제대로 들여다보고 살자. 이제 하다하다 안되니까 판교때매 분당 떨어진다는 넘도 있더군. 판교는 분당 동생이야. 말이 판교지 제모습 갖추려면 5년도 넘게 걸려. 그럼 전매제한 풀리는 10년되면 그 때도 분당이 헌아파트일거 같애? 그때는 판교가 헌아파트야. 돌고도는게 아파트고 결국 변치않는 건 땅(입지,환경,기반시설,선호이미지)이지. 아파트가격이 정체 혹은 내려가려면 무엇보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지역로열티(난 엥간하면 여기서 안떠날거야)라는 심리가 무너지거나 매우 약할때 나타나게 돼. 혹은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털려는 지역.. 둘다 비슷한 개념이긴 한데 어쨌든 거주경쟁력이 떨어지는 곳들이라 그곳들에 신혼집이나 내집이란 걸 마련하려면 썩 기분이 내키지 않지. 우리나라 사람들 체면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거야. 그래서 한동안 강북이나 외곽 시세 정체되어 있다가 묻지마 일단 사보자하고 수요붙어서 오른거야. 근데 분당은 상황 어떤줄 아나? 대형, 중형, 소형 가릴 것 없이 지역로열티가 정말 높은 곳이 분당이야. '빨리 이곳을 벗어나든지 해야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과는 차원이 180도 다르다 이거야. 최근엔 리모델링 논의가 시작되어 중소형까지 로열티가 몇배 더 강화됐어. 현재 시세에서 몇 천 더준다고 집주인들이 팔고 다른데 갈거 같애? 집 하나만 사봐. 머리를 그렇게 허투루 돌리는 게 아니거던. 순진한 생각일랑 좀 집어치우고 걍 내집 한칸 마련해보겠다 싶으면 외곽쪽이나 좀 눈높이낮춰서 알아봐. 운좋게 분당 급매잡으려면 좀 발품을 팔던지.. 왜 택도없이 분당이 떨어지길 기대하는건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니까. 분당같은 특성을 가진 지역에는 진리가 먼줄 알아? 먼저 잡는놈이 임자라는거야. 생길때부터 그랬어.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그래.     분당까들은 좀 예리한 리플만 달아봐봐. 그럼 분당 집 팔든지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