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쇼핑타운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최근 롯데그룹이 송도국제업무단지내에 1조원 규모의 ‘송도 롯데쇼핑타운’을 개발 ·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부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중심상업지역인 연수구 송도동 일대 A1·A2 블럭 8만4,500㎡를 NSIC(송도국제도시 개발유한회사)로부터 매입해 롯데쇼핑타운을 개발한다. 송도 롯데쇼핑타운은 연면적 약 22만㎡의 대규모 복합상업시설로서 68층 오피스빌딩인 NEATT(동북아무역센터), 송도컨벤시아, 쉐라톤 호텔과도 연결된다. 쇼핑타운이 완공되면 서울 코엑스 단지와 유사한 복합상업단지가 송도내에 형성되는 것이다.
이 타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800대 규모의 주차시설도 설치된다. 롯데쇼핑타운은 2012년 상반기 착공하여 2014년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NSIC 관계자는 “쇼핑업계의 선두주자인 롯데가 직접 개발 · 운영하게 될 송도 롯데쇼핑타운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송도로 끌어 당기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롯데 관계자도 “송도 롯데쇼핑타운으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촉진시키고 송도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지지부진하던 PF사업…신속한 해결로 순항 가능성 ‘高高’
인천시는 “송도 롯데쇼핑타운 개발에 총 5,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입키로 합의, 송도 IBD 사업 외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IFEZ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송도에 대규모 쇼핑타운을 건설하는 것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인천 경제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롯데그룹측의 개발 참여는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크나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롯데그룹의 인천 진출은 국내 대기업으로서 포스코건설에 이은 두번째로, 인천 투자유치는 물론 인천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롯데쇼핑타운, 송도개발 계약 체결식 현장사진 |
‘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서는 부지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가장 중심부로 꼽힌다. 기업과 상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그야말로 송도의 노른자위다. 롯데그룹의 송도지구 입성은 글로벌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침체에 빠진 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를 회생시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자금난으로 시행사 부도 위기,
건축물 공사 중단과 같은 엉킨 실타래를 풀어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부동산투자위탁회사 터브먼(Taubman)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계약을 체결하고 ‘리버스톤’이란 대형 쇼핑공간을 구상했다. 당시 터브먼은 롯데백화점과 멀티시네마, 홈플러스 등 입점 계약을 추진했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착공이 계속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롯데그룹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계열사 롯데자산개발을 전면에 내세워 NSIC와 직접 접촉으로 개발권을 따냈다. 롯데에 개발권이 넘어가기전 국내 굴지의 경쟁사 삼성그룹이 해당 사업에 적극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
이처럼 큰 윤곽이 잡힌 ‘롯데쇼핑타운’은 엔터테인먼트와 생활이 공존하는 장소다. 8만9,100㎡에 들어서는 8층 높이 쇼핑몰은 A1·A2부지를 서로 연결한다. 여가를 즐기는 20~30대 소비자를 주 소비층으로 겨냥해 일반 브랜드를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백화점(8층·7만5,900㎡)은 원스톱 서비스를 △대형마트(2층·3만9,600㎡)는 생활 필수품 대량 진열 △영화관(7층·9,000㎡)은 대형 스크린, 3관 도입 △롯데월드(아이스링크·2,838㎡)는 교육형 빙상 프로그램 등이 컨셉트이다.
▣ 국제 비즈니스 연계, 문화 교류의 큰 장 마련하는 계기
|
◇ 송도 롯데쇼핑타운 부지 |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주변 도시 인프라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송도 롯데쇼핑타운 조성으로 인해 인구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송도국제도시는 당초 2014년말 기준으로 10만여명, 2020년 25만여명을 예상했지만 이번 쇼핑타운 조성으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동인구 유입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촉진시키고 송도내 주변 상권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인천
국제공항과 인접이라는 지리적 장점으로 중국·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객들을 송도로 끌어 당기는 강력한 흡입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쇼핑타운이 향후 송도의 대표적인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명소로 거듭나면 동북아무역센터(NEATT),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 등 국제 비즈니스와 연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크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송도 롯데타운은 총사업비 10%를 일본 롯데에서 들여오는 외자 유치 방식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상업시설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쇼핑업계의 선두 주자인 롯데가 직접 개발 · 운영하는 송도롯데쇼핑타운은 외국의 쇼핑객들까지 끌어 당기는 송도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 삼성동 코엑스 보다 훨 크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