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고나서 청소년일때보다 사는게 더 나아졌으면 아이를 낳는다는 통계가 있음.

또한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음.

그런데 지금 연애결혼출산 하는 시기의 세대가 살아오면서 겪은 것은?

학생 때는 학교에 가둬놓고 책상 앞에서 경쟁,

(좋은 대학 못 가면 낙오자가 된다는 세뇌)

20살 인생의 젊은날이 분질러져 사회에서 단절되는것도 갑갑한데

인원이 많아서 원할때 입대 못하고 계획이 어그러짐, 군인은 사람 취급 못받음,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느그 아들. 그래서요? 깔깔깔. 국방의 의무 축하해)

대학은 학위 장사, 교수 일자리 창출, 알바 월급 기숙사를 반대하는 대학가 집주인에게 납부,

극심한 취업난, 공무원 시험으로 또 다시 책상 앞에서 경쟁,

전문직,대기업,공기업 못 가면 낙오자 취급,

(중소기업이라도 겨우 취업하면 "너 아니라도 일할 사람 많아")

공무원 되어서 뒤에 앉아있는 정년 얼마 안 남은 사람들을 보면 깊은 한숨뿐,

(일은 떠넘기고 호봉은 빵빵, 퇴직하면 연금 빵빵. 우리는 해당 안 됨)

사기업은 우리의 미래 모습인 상사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음,

지방에는 괜찮은 일자리가 없고, 집 떠나 원룸 월세를 전전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보려고 아껴서 전세 얻었는데 운 나쁘면 전세사기,

아파트는 눈 앞에서 2배, 3배, 5배, ... 폭등,

소득에 답이 없어서 주식,코인이라도 하려는데 국가는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난리,

국민연금은 40대 이상 세대들이 더 받아가겠다 & 더 거둬가겠다 라고 주장,

(다음 세대는 연금 노예 세대)

온 나라가 청춘,청년,행복을 외치지만 말 뿐이고

경제,산업,법,제도 모든 분야에 촘촘하게 규제와 족쇄를 채워가고있음,

(금지하라, 보상하라, 처벌하라, 진실규명하라, 기억하라, ...)

온갖 집단들이 무한 이기주의로 갈등,분노,증오,보복,청산 등을 끝없이 만들어냄,

(지역, 세대, 성별, 이념, 노사, 여야, ...)

뉴스에서 저출산이라고 난리치며 돈 주겠다 이거 해주겠다 저것도 해주겠다,

(자신들의 이익만 꾀하며 요구하는게 각기 다름.

1억 줘라, 아파트 줘라, 육아휴직 확대하라, 사교육 해결하라, 남성 가사 더 해라 등

자기 주장대로 하나만 바꾸면 다 해결된다고 큰 소리침)

각종 훈수, 훈계, 질타

"요즘 2030들은 왜 아이를 안 낳냐? 니들 때문에 저출산이다.",

"우리는 어릴때 밥 굶는 친구도 있었는데..."

"우리는 대학 다닐 때 IMF가 왔는데도..."

"우리는 이렇게 잘했고 좋은 나라 만들어놨는데 왜 니들은..."

..........

미래가 보임?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 같은가?

한두개 문제만 고치면 다 해결이 될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