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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티

용가리(59.5) 2007.10.01 18:24:19
조회 1042 추천 0 댓글 17

쓰고 보니 부갤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글이라 삭제했었는데, 시간이 아까워 다시 올림미다.


부갤에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물 중 하나가 스타시티가 아닐까 싶다.
지역 인지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건 스타시티의 위상이 그만큼 드높기 때문
 
 
은 물론 아니고 몇몇 강북 훌리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시티 한번 짚고 가자.
 
부갤의 평가는 대체로 세부류이다.
 
강북까 : 건물도 그지같고, 지역도 거지들 캐서식지다. 보기에는 간지나는 것처럼 보이나, 건물은 하자 투성이에 입주율이 매우 낮다. 가격도 폭락하였으며, 전세물량이 넘쳐 전세값이 안습이다. 아웃오브안중이다.
강북 훌리 : 건물로만 따지면 서울 본좌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턴프로젝트의 수혜를 입어 용산의 주복과 함께 강남의 고급 주복과 어깨를 견줄 것이다. 입주율도 상당히 높아졌으며, 전세물량 모두 동났다.
대체적인 부갤 고정닉들 (및 중도파) : 건물 자체는 좋으나, 지역적인 한계가 있다. 좀 두고 보자.
 
근데, 과연 스타시티에 정말로 들어가 보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나도 건물내부에는 못들어가봤다. 통제를 하니까.
하지만 가끔 단지안은 지나다닌다. 집에 가는 길목이라서... 
외지인도 단지안에는 자유로이 다닐 수 있다.
 
- 내가 보는 스타시티 (이웃에서 본 관점)
 
건물 자체가 간지나는 건 누구든 부정하기가 어렵다.
사실 너무 위압적으로 지어났다. 가까이서 보면 더하다.
건물 안에는 못들어가봐서 모르겠는데 문제가 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하자가 좀 있나 보더라.
평면도는 붇옹산횽도 썩 좋지 않다고 하는 걸로 보아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이게 스타시티의 문제인지 주복의 일반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조경은 정말 잘 꾸며놓았다.
물론 거대한 4개 건물의 안에 단지가 있기 때문에 좀 좁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짧은 숲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아기자기하게 잘 지어놨다.
어제 낮에 지나가다 보니까 새소리도 많이 들고. 작은 폭포도 있고 군데군데 벤치도 많고, 울창한 나무도 많이 심어놨다.
일반적으로 주복치고는 용적률이 낮은 편이라고 들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서는 ㅎㄷㄷ하게 높기는 하지만....
 
주거동과 상업동이 분리되어 있다.
다른 유명한 주복들을 가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대체로 저층은 상업시설로 되어 있고 그 이후가 주거시설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근데 여기는 상업동이 도로 하나 떨어져서 별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조용하다.
상업동에는 이마트, 롯데시네마 및 기타 상업시설이 들어와 있고, 내년도 롯데백화점 입점 예정이다.
상업동 앞이 건대를 마주 보고 있는 주 출입구로 매우 붐비지만 스타시티와 마주하고 있는 뒷 출입구는 비교적 조용하다.
주거동 주 출입구는 상업동 쪽이 아닌 다른 쪽이라 대체로 상업동의 분주함과는 차이가 있다.
내년도 롯데백화점이 입점한다고 하더라도 주거동쪽은 계속 조용할 것이라고 봐야 한다.
요약하면, 주복이라고는 하지만, 초고층 고급아파트라 보는게 맞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지역적인 한계이다.
과연 스타시티가 광장동에 있었더라도 그렇게 까였을까..
물론 까였을 것이다. 여기는 부갤이니까...
그래도 거지들 집단 서식지 취급은 안받았을 것이다.
근데 자양동에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이 동네가 그렇게 만만한 동네는 아니다.
작년 초까지 자양동 스타시티 블록내 30평대 아파트 가격은 4억대 초반 ~ 5억이었다.
현재는 5억 초중반에서 6억 초반까지 형성이 되어 있다.
작년 기준으로 한다면, 가격대비 실거주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동네라고 볼 수 있다.
현재야 많이 올라서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 동네 욕은 많이 먹지만, 서울에서 중상위권 이상은 간다.
초중고도 나란히 있고, 한강도 가깝고 스타시티 들어오면서 편의시설 수준이 급격히 향상되어 실거주하기가 편하다.
가장 문제가 되는게 빌라촌들인데, 활발히 재개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오히려 현재의 단점이 장점으로 바뀔 수 있다.
요는 자양동에 스타시티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양동에는 스타시티를 받쳐줄만한 계층들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기는 있다.

가장 큰 한계는 지역적인 한계 보다는 27호선 두개의 지상철이 아닐까 싶다.
특히 2호선 지상철이 지하철만 되었어도, 현재와는 양상이 많이 틀려졌을 것이다.
- 결론
 
현재는 불안불안하지만, 스타시티가 재평가 받는 날이 올 것이라 본다.
그 시점은 아마도 스타시티 내 부자들 COMMUNITY가 형성되는 시점이 아닐까 싶다.
즉 투자가치를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정말로 실거주하려고 들어온 부자들로 바뀌는 시점..
양도세 중과기준인 3년과 2년정도의 교체기간을 거쳐 5년 정도 지나면, 스타시티가 재평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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