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짜장타령하는 레퍼토리가 좀 웃기지만 어쨌든 짜장면을 포함한 모든 물가가 올라가는 건 맞음.

근데 그러면 애초에 가격이 올랐다 vs 내렸다가 기준점이 되는게 좀 이상하지 않나?

물가상승분만큼 따라가야 겨우 본전, 횡보하면 실제로는 손실, 내려가면 대놓고 폭망이라는 뜻 아님?

뭐 인플레 방어도 자동으로 되는 건 아니니까 뭔가 벤치마크가 필요하다고 치자 ㅇㅇ

엔비디아, 비트코인, TQQQ같은 레버 탄 새끼들... 변동성 이빠이에 운 좋게 얻어걸린 놈들이니까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치자.

그래도 개나소나 미장하는 시대에 미국주식의 표준인 에센피나 나스닥 지수 정도는 기준으로 비교해야? 하는 거? 아닌가?

뭐 백보 양보해서 이것도 주식이고 말로는 쉬워도 아무나 장투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치자.

그럼 슈퍼겁쟁이 안전자산의 대명사에 배당도 안 나온다고 조롱당하는 금은은? 얘들도 고금리고 뭐고 무시하고 떡상했는데?

그럼 결국 영끌이 주장대로 벼룩 귀두만큼 다시 오른게 사실이라고 쳐도, 그걸로 영끌이가 이길 수 있는 건...

영끌이랑 똑같이 대출받고 이자 다 상납하면서 그 돈을 현찰로 장롱에 박아둔 상상 속의 금치산자밖에 없다는 소리 아님?

이 영끌뇌의 망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벤치마크와 자강두천 진땀승을 거둔 영끌이가 오늘도 자랑스럽게 하는 말

"근데 왜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