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잘만난 새끼들이 흙수저들한테 노력타령하는게 어이없는 이유는,

이미 흙수저들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임.

일단 흙수저는 백수생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함.

왜?

당장 한달만 일을 안해도 월세 밀리고 관리비 공과금 교통비 폰비

각종세금 보험료 식비가 그대로 빚으로 누적되기 때문.

부모 재산이 마이너스거나 0원인건 당연하고

20살되면 고시원 무일푼 독립이 딱 흙수저 스탠다드 시작점이고

물려받을게 몇천만원이라도 되거나

20살 이후로 1년간 부모집에서 의식주를 기생하는게 가능하면

최소 쇠수저 이상급임.

당연히 흙수저들은 뭔가 공부를 하거나 스펙을 쌓고 싶어도,

주6일 근무 기준 하루 6~8시간 알바를 하면서 주경야독을 해야하고

알바 짤리거나 관두게 되면 모든 공부와 계획을 전면 정지하고

알바자리부터 구해야 함.

가끔 부모 잘만난 새끼들이 흙수저들한테

'흙수저면 공무원이나 해라' 이런 개병신소릴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합격자들 99%는 부모가 최소한 의식주는 제공해주는

쇠수저 이상급들이지,

직접 주거와 식비까지 모든걸 해결하며 주경야독하는 흙수저들은

능률이 씹창나서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1년간 의식주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을 약 1200만원으로 잡았을때,

20~30살까지 부모집에서 캥거루하는게 가능한 쇠~동수저급들은

1억 2천만원을 증여 받는것과 다름없고

윤석열처럼 노동없이 9수해서 사시붙는 케이스나

9년만에 세무사 합격했다고 질질짜는 유투버 영상 등에 노력의

결실이라는 댓글 보면 흙수저 입장에선 기가 찰 뿐임.

노동없이는 단 1년도 공부에 집중할 여건이 안되는게 흙수저거든.

백수생활 몇년하다가

갑자기 부모집에 빌붙어서 노동없이 몇년간 공부만 해서

공시를 붙거나 전문직이 된다거나 하는 케이스는 무조건 부모빨임.

'뒤늦게 정신차려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는

오로지 상대적으로 부모 잘 만난 쇠수저 이상급들에게 주어진 특권임.

스타에서 초기자본 미네랄 5000들고 시작하면 프로게이머도 씹어먹듯

초기자본이 스노우볼 굴러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는건데,

흙수저는 1년 의식주 해결비용 1200만원에 발목잡혀서

생계형노동에 매몰 될 수 밖에 없고 모든 자기계발의 기회가 박탈당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