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 가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그럼 좋은 대학을 왜 가냐? 좋은 직장 가고 좋은 직업 얻으려고ㅇㅇ

근데 이제 좋은 직장/직업이 좆도 없다니까? 지금 취업난 가지고 중국만 갖고 난리치면서 한국은 괜찮은거마냥 구는데

명문대라 해봤자 그 명문대 정원만 해도 좋은 직업 자리 다 채우고도 수십바퀴는 더 도는데

그 명문대 정원은 또 전체 4년제 대학 정원에서 한자리수 퍼센트 밖에 안됨. 나머지는 다 어떻게 되는거임?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보통 어떤 대학이 얼마나 가기 힘든지 상위 몇%가 가는지 이런데 집중하는데

그건 부수적인거지 중요한게 아님. 애초에 한국이 노벨상 같은 학술적 성과로 명문대 기준을 삼는거면

이 땅에는 명문대는 하나도 없는거고, 그냥 한국 내에서 좋은 직업/직장 얼마나 잘 구하는지 나중에 출세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대략 이런 것들로 명문대라고 해준건데 이젠 이런 기준에서는 서울대조차도 자유로울 수 없는거고

그러니까 아예 독고다이 할 수 있는 메디컬이 명문대 개념을 대체해서 의치한미만잡이니 메디컬미만잡이니

초등 의대반 ㅇㅈㄹ하는건데 역설적으로 이것도 얼마 안 남았다는 의미임.

한국 얘기만 하면 안 와닿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애들도 있을텐데

니들도 요즘 중국에서 지금 취업 안되서 죽겠다는 뉴스나오고 거기서 인터뷰 하면서

뭐 중국 몇 대 대학이니 몇백만명 중에 몇등이니 하는데 그런거보면서 느꼈던거랑 내가 말하는 내용이랑 비슷하지 않음?

열심히 하고 잘한건 알겠는데 문제는 일자리가 없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