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멀리 벗어날순 없고 휴전선 가까운 곳은 싫고 그렇다고 돈도 없고 그럴때 남양주외곽 의정부양주를 많이 선택하더라고


흔히들 남양주하면 의정부보다 상급도시라서 모든 동네가 다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던데 실은 남양주에서 의정부보다 상급지는 다산 별내신도시권 밖에 없다


나머지 절반은 거리가 엄청 떨어져 있어서 급차이가 확 나거든 의정부북부 양주남부 정도 거리에 있어서 흔히 수도권 북부쪽에선 많이들 비교함


다산별내와 진접오남 호평평내 사이에 우리가 잘 아는 3기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생기는거고


북부를 잘 모르는 애들이라면 남양주외곽 의정부양주는 용인 수원 광주 정도 거리구나 생각하면 된다


그럼 남양주동북부와 의정부양주 어디를 선택하는게 더 나을까


우선 남양주는 정치를 잘하는건지 운이 좋은건지는 몰라도 변두리 동네도 모두 전철이 지난다 진접오남은 4호선이 호평평내는 경춘선이 지나며 GTXB 역도 서게 됨


반대로 의정부양주는 예로부터 교통 특혜를 거의 못받아온것 같다 7호선연장이 4호선연장보다 더 오래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아는데 결론은 진접오남 4호선연장이 훨씬 빨리 그것도 복선으로 개통됨


지금 당장만 보면 남양주외곽 동네가 더 교통이 좋아보이는데 2년후 의정부양주에도 7호선연장 개통되고 이미 1호선은 다니고 있고 의정부경전철도 있고 보다 좋은 노선인 GTXC 역도 생기기 때문에 향후 교통은 좋아질거임


난 그 도시의 발전가능성에서 평지 넓이와 그 주변 도시들의 중심성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선 압도적으로 의정부양주가 좋다


혹자는 평지가 많으면 공급여력이 많아서 아파트가격 상승 유지면에선 더 안좋은거 아니냐고 질문하던데 그 말은 맞다 허나 그건 대평지의 끄트머리나 해당되는거야 그 평지의 중심은 변두리가 아무리 개발되든 유지한다 의정부양주신도시는 딱 대평지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그 평원권에선 서울이 가장 가깝다


반대로 남양주 진접오남과 평내호평은 남양주평원권의 끝에 있어서 그 주변 중심성이 약하다 당장 왕숙신도시라는 새치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더 밀려나는 것임


의정부양주는 인근 포천 동두천의 중심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심성 배후수요 발전가능성면에서 남양주변두리보다 낫다고 분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