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금 살기 힘든거모바일에서 작성

부갤러(223.62) 2024.10.28 10:37:14
조회 79 추천 0 댓글 0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진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당장 내가 일이 망하거나 짤리는게 아니어도, 분위기상 나도 위기감이 느껴짐.

내가 서울이 잘못되어간다고 느끼기 시작한 건 사실 좀 되었는데

1. 임대료를 감당 가능한 자영업이 한정적임.
- 언제부턴가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인디, 서브컬쳐가 다 망해나감. 오로지 마진이 나오는것들 위주로만 자영업 하려니 맨날 똑같은것들로 서울이 도배가 됨. 결론적으로 이동네와 옆동네의 인프라 차이는 집과의 거리 수량 이런게 되어버림.
- 저 동네엔 뭐가 있쟌아? 이런게 공원 정도 빼면 오로지 상업시설 들이 되었음. 백화점, 쇼핑몰, 코스트코, 이런것들 중 가장 마이너한게 올리브영일듯
- 대부분이 술, 커피, 외식이고 외식은 거의 장사 시작과 일년뒤 퀄리티가 차이가 남. 남들보다 나은정도면 유지되고 그거마저 못하면 남한테 가게 넘기거나 망하거나. 커피는 뭐 유명하지 옆집에 커피 그 옆집에 커피인 수준이라

2. 대출의 증가
- 옛날 사람들은 애초에 이 가격대의 부동산도 아니었지만, 돈을 갚는데 있어서 아끼고 아껴도 그걸 할 만 했음. 그런 문화였고 사람들 대부분이 그랬고, 지금은 기본적으로 써야 할 돈이 많음. 그 돈 안쓰면 남들한테 뭔가 이상한 취급을 받음. 특히 한 집안 내에서 여자의 그리고 자식들 목소리가 더 커지면서 아끼면 원망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기본 지출이 극단적으로 적을 수가 없음.
- 어찌어찌 가족이 한 마음으로 아끼는데 성공해도, 이걸 30년간 하는건 사실 불가능함. 그래서 대부분은 빡세게 10년만 해보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는데, 이게 10년안에 해결할 만큼 벌지를 못하니까, 힘이 부침.
- 갭투자자의 경우 바로 위에 설명한 힘들더라도 결심하고 대출을 받는 가정이 많아져야 투자 결실을 맺는데, 갭투자도 당연히 대출이라 이쪽은 10년이 아니라 더 빨리 뽑아내야 하는데 태클이 걸려버림.

3. 시장
- 코스트코 가서 10만원으로 뭐 살 수 있는지 머리에 그려지는 사람들은 다 이해할거다. 얼마나 물가가 높아졌는지. 수박, 배, 사과나 토마토 같은거 좀 싸게 진열되어 있어서 사오면 거의 높은 확률로 맛이없다. 그나마도 5년전 가격의 두배야 그게. 괜찮은 품질은 사과나 토마토 둘 다 작은박스나 봉지 단위로 4만원씩 팔고 그런다 요새..
- 코스트코 연어 사다 배부르게 먹던게 불과 3년 전인데 요새 이런것들은 수입산이라 그런지 3만원 하던게 작은건 5만원 후반-큰건 7만원 하고 그럼.
- 언젠가 부터 사람들이 일단 담는게 빵종류가 되었음. 코스트코도 트레이더스도. 그리고 카트 돌아다니는거 보면 세일하는걸 그렇게들 다같이 담고 있다. 세일 항목을 알고 욌거나 가격에 민감하다는 반증

4. 소기업의 폐업
- 주변에 같이 일하던 부품같은 많은 회사들이 사라졌음. 사실상 그런 회사들의 도움을 빌어서 일해왔는데 (물건을 사고 여러가지 도움을 받고, 책임도 물리고) 이제는 중간을 다 건너뛰고 장비 하나를 도입해도 직구입 형태에 가까움. 총판 > 대리점 > 우리회사 구조에서 대리점이 사라짐. 이렇게 되면 더 싼 장점이 생기는데 대신 뭘 해주는게 없음. 잘못 산다고 환뷸을 해주는것도 아니고 책임도 겪어보니 배째는 경우가 많음.
- 직구매의 문제는 뭔가 일이 생겼을 때 대처와 잘못되었을 때 잘잘못을 가리는 부분에서 크게 발생하는데, 공급업체가 갑 - 을 관계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즉시 개판 남. 어떤 경우는 다 끝나고 믈건 발주하는 날에 금액 올려달라고 한다던지, 장비 빋고 설치하는 과정에 뭔 장비 하나가 더들어가야 한다던지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함. 그거 책임지라고 하면 거의 산 사람이 모자라서 모르고 산걸 왜 우리탓해 이지랄하거나, 환율 이야기, 견적일로부터 15일 지났다던지 이지랄함. 그럼 회사애서 진행하던 사람이랑 부서장이 짤려 … 회사 내에 못해먹겠다는 사람이 널려있음

5. 인간성
- 어려운 사람이 많아서 거의 무질서임. 길거리든 당근이든 어디든 개망나니 같은 사람 미친사람이 많이 보임. 매너가 많이 사라졌음.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겠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삼성선물] 미국주식옵션 5천개 거래하면 4천개 무료 운영자 24/10/21 - -
AD CME마이크로지수 해외선물 $0.8 수수료 할인 운영자 24/07/01 - -
7549598 내스토커 해킹범 죽어라 출연자아님(110.70) 13:53 26 0
7549597 중국한테 붙으니까 경제 좋아졌던 이유 [8] 부갤러(223.38) 13:52 79 1
7549596 씨발 독립해서 탈출하고 싶노?? ㅇㅇ(211.248) 13:52 28 0
7549595 [속보] 탄핵 결정나도 지지율은 15%~20% 나온다매? [2] 부갤러(211.209) 13:50 71 2
7549594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28 0
7549593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29 0
7549592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24 0
7549591 따흐앙<< 노1금1마가 내는 교성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30 0
7549590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9 27 0
7549589 해외만 나가도 제일 주목받는건 중국이던데 부갤러(175.198) 13:48 34 0
7549588 누구 돈인진 모르겠지만 초호화 변호인단 델꼬다니는 재매이햄.jpg 부갤러(49.168) 13:48 30 0
7549587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35 0
7549586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30 0
7549585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31 0
7549584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32 0
7549583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29 0
7549582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8 31 0
7549581 씨발놈새끼 전화한통하고 뭐하려고도안하고 부갤러(211.234) 13:48 27 0
7549580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7 30 0
7549579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7 28 0
7549578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7 30 0
7549576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7 29 0
7549575 경상도 • 보리문둥이 = 보리밥 + 문둥병 = 노비 라는 뜻 ㅋ .. ㅇㅇ(211.36) 13:47 40 0
7549574 척도 제대로 알고 합시다. 야스이■센타치(119.75) 13:47 59 0
7549573 ( 빨갱이 99% = 경상도 성씨 ) ㅋㅋ 공식이다. 공식 ㅋㅋ 북 ㅇㅇ(211.36) 13:47 28 0
7549571 근데 경기도나 지방 가면 부자로 살 수 있다고 떠드는 놈들중에서 [2] 부갤러(125.184) 13:46 42 1
7549570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29 0
7549569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28 0
7549568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27 0
7549567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6 0
7549566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9 0
7549565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8 0
7549564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7 0
7549563 느그애미 개씹씹씹씹씹씹씹씹창년 니미개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6 0
7549560 혼란스러운 세상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절제력을 갖고싶구나. ㅇㅇ(223.38) 13:45 36 0
7549558 이제부터 부갤은 내 장난감이다 부갤러(121.132) 13:44 34 0
7549557 근데 좋은데 살아도 자식이 엠창인생이면 [1] 부갤러(14.33) 13:44 37 0
7549555 부갤망했노 [3] 부갤러(121.132) 13:42 67 0
7549554 자식의 유전은 애비 애미로부터 받는게다름 ㅇㅇ(118.235) 13:39 71 0
7549553 대한민국의 압도적 원탑 도시/동네/지역 또는 아파트 어디냐 [8] ㅇㅇ(61.108) 13:36 82 0
7549551 일본의 성씨 제일 많은 게 사토. 성씨만 13만개.. 야스이■센타치(119.75) 13:35 73 0
7549550 남친이 집 주소 안알려줘서 속상하다는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ㅇㅇ(59.27) 13:34 107 1
7549549 할로윈<<이거 좀 웃김 ㅇㅇ(182.216) 13:33 35 0
7549548 형은 영종도 사는 귀족 집안인데 브라질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46 0
7549546 폭락이새끼들 인생 언제 성공할래 브라질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28 0
7549544 자영업자 폐업 존나 심각하네 ㅋ 집인데 무슨 층간소음 관리실 전화하니 [7] 이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1 2025 34
7549543 도박하기 좋은 신도시 미사 [1] 좋은곡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80 3
7549541 ** 일본 롯데가 한때 세계 4위기업이였는데 버블붕괴했다고 ㅇㅇ(1.233) 13:29 55 0
7549540 트럼프가 되면 푸틴이 다음 타겟은 수바우키 회랑임 부갤러(59.26) 13:29 52 1
7549538 두창이는 문재앙 충신으로 우파 괴멸을 노리고 들어온 [2] 부갤러(211.234) 13:27 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