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남조선 역사를 살펴보면 신축공급물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주변 집값을 부추겨 끌어올린 적도 많았습니다만?ㅋㅋㅋㅋ

대체로 분양이라는 것이 청약을 담보로 순위를 정해서 추첨하는 방식으로다가 많이 진행이 되는데

이때 순위라든가 추첨이라든가 하는 제도는 기본적으로다가 신청자 숫자가 공급물량보다 많다는 가정 하에서나 가능한 거죸ㅋㅋ

그럼 왜 신청자가 공급물량보다 많아지냐?

당연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니까 차액을 노리고 몰려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과거에도 항상 늘 이랬을까요?ㅋ

근래 한 30년 이내만 보더라도 예를 들어서 90년대 후반에서 2천년대까지, 즉 IMF를 전후로 한 시기라든가

아니면 2천년대 중반 노무현이 패악질을 한참 부리던 그 시기에는

실제로 주변 구축보다 신축가격이 더 비싼 역전현상도 심심찮게 벌어졌지요...

이런 시기의 특징을 보면 땅값도 많이 오르고 특히 건축비가 급등했던 경향을 볼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결국 땅값 더하기 건축비 더하기 건설사 이윤이니까

땅값이 폭등하거나 건축비가 폭등하면 구축보다 신축이 얼마든지 더 비싸질 수 있죠

구축의 건물값은 이미 수십년이 경과하여 거의 다 감가상각 됐으니까 땅값만 남아있는데

그 땅값에다가 건축비와 건설사 이윤을 더할 때 건축비 단가와 자재비가 폭등한다면 당연히 구축보다 신축이 비싸질 수 있죸ㅋ

그럼 이런 시기에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네 당연히 신축은 미분양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신축 분양가가 주변의 저렴한 주택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되죠

어찌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건설사 입장에서 건축원가가 올라갔는데 원가 이하로 분양할수는 없고

기존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는 똑같은 평수가 신축이라는 이유만으로 몇억씩 더 비싸게 팔리는데 내 집을 헐값에 처분할 이유가 없죸ㅋ

어차피 신축빨이야 돈 몇천 쳐바르면 얼마든지 인테리어 럭셔리급으로다가 싸그리 뒤집고 앞으로도 수십년 짱짱하게 더 쓸수 있는 집인데 말이죸ㅋ

그리고 시장이 정상화가 되면 신구축의 역전현상은 다시 원래대로 뒤집어져서 신규분양가를 압도할텐데

뭐하러 굳이 손해를 보고 집을 파느냐 이거죸ㅋㅋ

그래서 이런 시기에는 분양과 신규공급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구축에는 호재가 됩니다

앞으로 몇년간 남조선 역사상 유례가 없는 극심한 공급멸종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하죠

그럼 이제 분양가는 천정을 뚫고 올라갈 것이고요...

분양가 상한제 규제도 지금은 지역에 따라 유예 및 완화된 상태이고 앞으로도 강화시키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신규공급이 역대급으로다가 멸종을 했으니까욬ㅋㅋ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이쯤 되면 횽이 굳이 정답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제 부갤 우등생분들은 대충 혼자 계산이 다 되시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