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에 잠원동 영끌한 지인 이야기

부갤러(220.88) 2024.11.21 10:06:04

조회 135 추천 0 댓글 0

그냥 회사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

다행히 부인이 알바를 해서

돈 여유는 좀 있었음

남편은 그냥 순둥이

부인이 악착같은 살림꾼

어렸을 때 어렵게 컸다고 함

08년 제일 비쌀 때

부인이 밀어 붙여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모아

잠원동에 아파트 삼

그 후로 6-7년간 부동산 침체기

그 이후는 소식을 못 들음

과연 이 부부의 선택은 틀렸을까

지금의 반포까지 생각하고 산 건

아니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절대 강남

못들어 간다는 절박감에 샀을 터이고

교육도 틀림없이 한 몫 했을 듯

두 사람 다 지방 출신

그 선택은 옳았다고 봄

당시 최고점 이었다 한들,

지금 잠원동에 08년 가격으로

과연 살 수 있을까?

가끔 회의감이 들 때면

시간에 의지합니다

오랫동안 간절히 노력하고 기다리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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