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소득은 울산보다 낮고 충청도랑 비슷하다 

게다가 빈부격차가 크지 

울산이나 충청도는 그냥 고만고만한 중산층들이 많지만

서울은  갑부부터 흙수저 까지 공존하는 공간임 

즉  구매력 자체는  오히려 지방 보다 딸릴수 밖에 없다 

쓸 돈이 없는거야 

그런데 집값은 지방보다 훨씬 비싸지 

옆집이 10억에 팔렸다  해서 내 집도 10억에 팔린다는 얘기가 아니야 

이거 명심해야 한다 

그냥 옆집이 10억에 팔린거고  우리 단지에서 10억에 팔린게 한채 있다는 것이지

그 단지 전부가 10억에 팔수 있는  보장을 받은게 아니라는 거지 

부동산으로 돈벌었다는게  모순이 있어

그래서  집 팔았냐고  물어보면 안팔았데

그런데 왜 돈벌었냐고 물어보면  이거 나중에 더 오를거고  지금 가겨에 팔아도 큰돈 번데 

그런데 그집 팔고 나면 세금은 안내냐  이사비용은 안드냐 

팔고 나면  다시 집을 사야  거주가 가능하잖아

그리고 옆집도 비슷한 생각 하고 있을건데 

너도나도 팔겠다고 설치면 그게 팔리겠냐 

너도나도  집값 올랐으니까   돈 벌려면 차익을 실현해야 하는데 

그러면 팔아야지 

너도나도 다 팔려고 내 놓으면 그게 팔리겠냐 

가격은 엄청 떨어지겠지 

그리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집 팔고 나가면 

어디로 다들 이사가겠냐 

이사라는게  사람은  그냥 자기 터에서  오래 산다 

대부분이 그렇게들 살어 

막 이사 자주 댕기는 애들은 전체 인구 중에서도 극소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