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단독들 경매에 헐값에 부쳐지고 업자들이 하꼬빌라 지어서 팔아먹음 그전에 잘살던 사람들 부자건 중산층이건
떼로 망하니 빨간벽돌 빌라는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전통부촌들만 단독주택부촌으로 남게 된거임 심지어 그때는
평창동 많이 물갈이됨 그래도 거기는 쟁쟁한 부자들 있는 곳이라 지금도 명맥을 유지 하지만 다른곳은 흔적도 없음
강남이건 강북이건 다 사라짐

또 부자들은 예전처럼 단독에 살고 싶어도 예전보다 훨씬 더 비용을 치러야 하니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가서 집을 마련하던가 아니면 서울 살고 싶으면 아파트로 가야 했다
그 결과 부자들의 아파트 수요가 더 늘어남에 따라 더욱더
발전한 아파트들이 공급되기 시작하고 부자의 주거지로는
단독보다는 아파트가 압도적이 됐지
강남을 부촌으로 확실히 자리잡게 만든게 도곡동 타워팰리스
인데 그전 압구정현대가 강남을 그저 잘사는 정도로 인식하게
수준이었다면 타워팰리스는 강남을 부촌으로 인식되게
하는 결정적인 쐐기를 박아버림

이제 돈은 있어도 과거와 같이 넓은 대지에 저택을 짓고 사는건 꿈도 꾸지 못하는 지경에 와버렸으니 이거는 재벌이나 준재벌들 세상이고 보통 부자들은 아파트가 최적의 주거수단임
번듯한 단독에 살고 싶어도 너무도 비싸서 살기가 힘들다
그냥 눈앞에 보이는 가격은 아파트가 비싼데 막상 까놓고
보면 아파트 처럼 가격이 오르긴 커녕 돈먹는 하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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