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이미 부동산 가격 확인 한 상태에서 부동산에 들른다. 

그리고는 대놓고 말하면 차라리 나도 말이 편한데, 빙빙 둘러서 결국 최저가 매물을 본 게 있다고 이야기에 도달함. 

시간을 빙빙 돌린 것 치고는 결론은 되게 간단한데 

일산 킨텍스역 부근 유보라 오피스텔 17평짜리 월세 90만원 매물을 보고 온 건데 

매물 혹은 동일 타입 임장을 하고 싶은게 첫번째로 부동산을 찾은 이유였고 

이건 내가 연락하고 보여주면 되는데, 아니 와서 물어보고 지금 당장 볼 수 없냐는거야 ....
집 내놓으면 세 들고 있는 사람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게 아니쟌아 .. 미리 일정을 잡고 와야지 이런 건 

또 하나는 여기가 34층 건물인데 높은 집이 싫대. 근데 네이버에는 고층이라고만 써있거든, 그래서 몇층이냐 묻고 한번 거길 가서 내려보고 싶다. 이러고 
결국 보여줬더니 

아내분이 여긴 안되겠는데~ 하면서 동일 금액에 중간 층. 저층도 싫고 딱 7층~10층 정도가 좋겠대 ㅎㅎㅎㅎ
근데 가격이 동일한 90만원 (최저가 보고 왔으면서) 거기에 네고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볼거 다 봤다고 이제부터는 방언이 터져 막 하고 싶은말을 지껄여 아주그냥


이야 ~ 힘들어
처음보는 남한테도 이러니 결혼한 남편한테는 오죽할까?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