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비공개 조사 원한다고 입장을 밝혀

indinews

2023.12.26 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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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밤샘 조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 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표현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마약 혐의 관련 이선균 씨의 변호인

26일, 이선균 씨의 변호인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변호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3차 조사는 사실상 대질조사나 다름없었다"며 "경찰은 'A씨 진술이 이런데 어떤 의견이냐'는 식으로 피의자 신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 배경

이씨의 변호인은 "A씨 말대로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양성이 나와야 하는데 이씨는 음성을 받았다"며 "너무 억울한 상황이어서 A씨도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 누구 진술이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공개 조사에 대한 요청

이씨 측은 공개 소환 방식에 응했으나,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다시 경찰에 출석하는 상황이 부담스럽다"면서도 "앞으로는 원칙에 따라 경찰이 비공개로 소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의 향후 조사 계획

경찰은 이씨의 요청을 검토한 후 실제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할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선균 씨는 올해 A씨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는 현재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선균 씨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은 그가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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