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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충격 심경글 공개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0 21:00:05
조회 729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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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 고백과 변제 약속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최근 공개한 심경 글에서 자신의 극단적인 결정과 피해자들에 대한 변제 의사를 밝혔다. 유재환은 자신의 사회적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다시 살아버린 날. 한치의 고민도 없이 퇴원해서 집 가까이 하루를 돌던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해서,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봐달라"라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또한 "어쩌다 제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다. 오랜기간 수면제 섭취로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과거 행동을 후회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


유재환은 자신의 글에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피해자분들, 제가 죽었다 깨어나 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 한분 한분 연락 드리겠다.

5일 동안 정말 열꿈 꾸다 왔다.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였다. 유재환의 이러한 고백은 그의 개인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재환은 또한 자신의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 중 가장 잘만든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만든 너였다"라고 말하며 과거의 연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이상 뛰어넘을 벽이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다"라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유재환의 이러한 심경 고백은 그가 겪은 어려움과 그에 대한 깊은 반성을 담고 있다.

유재환 SNS 글 전문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

어린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못할 추억들일겁니다.

기억나는사람이 너무많습니다 날 가장 사랑해주던 명수형, 보성이형, 리피형 은이누나 신영이누나 윤현민형 특히 윤도현형님 그 외에도 방송하며 만났던 형 누나들 동생들 모두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보고싶은사람도 왜이리 많은지모르겠습니다. 막상 가려하니 뭐가이렇게 보고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나지만 꾹참고 가려합니다.

어쩌다 제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 수면제 섭취로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오고 참으로 말못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해줘서 너무미안하고 170여명되는사람의작곡을 혼자하려니 이것부터 말이안되는부분이었습니다 가는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걸 모두 가져보게하는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주세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만든 예술작품중 가장 잘만든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아이였다 가장 가능성많은 시기에 나를만나 너무 잘 성장해줘서 고맙다. 좋은사람만나고 행복해라

아 이토록 사람들과 이별하는게 고통스러울줄 몰랐습니다. 정말 방송하며 만난 제작진 스태프형누나들, 연예인동료들 다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이상 뛰어넘을 벽이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되네요.

지적이고싶습니다. 갈땐 가더라도 조금더 좋은 글을 남기고 가고싶습니다. 작사가로 데뷔하여 원래 직업인 프로듀서를 하며 살아왔지만 제가 남긴 작품외에 제친구 박보영씨랑 만든 작품들이 40곡가량 됩니다 제 하드털면 나오는데 그중에 멜론에 도토리-'여름밤과 함께였지'이라고 있습니다. 그 노래좀 치면나와요 내친구한테 저작권료라도 선물하고갈게요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야길 마치려니 아쉽기만합니다 더 행복한나날은 없을듯하여 맘굳게먹고 이제 작별인사 하려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운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것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 우리엄마 폰 잘 못보거든요 . 우리 모두 약속해서 이 글은 어머니껜 안들어가게 하자꾸요!! 자 좋습니다!! 모두 안녕히계십시오!! 제겐 멋진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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