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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경영권 복귀 위해 법적 조치 시작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4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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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의 전 대표 민희진이 회사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법적 조치에 나서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 13일, 민 전 대표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는 그녀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다시 확보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해임 조치, 주주 간 계약 위반" 민 전 대표의 주장


민희진 전 어도어대표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이번 법적 대응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 간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이며, 법원이 이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결정한 사항을 무시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11월 2일 이전에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민 전 대표를 다시 이사로 선임하고, 이어서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단순한 경영권 다툼을 넘어 어도어의 미래와 경영 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민희진 전 어도어대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통해, "계약 위반과 업무 방해, 명예훼손 등 일련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경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의 경영 철학 차이와 갈등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주는 부분이다. 하이브의 경영 방식이 어도어와 뉴진스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생방송 고백, "예상치 못한 해임 소식에 충격"


온라인커뮤니티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9월 11일,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현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멤버들은 "대표님이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대표의 해임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된 상황에 대한 당혹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특히 멤버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속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회사의 일방적 통보는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며 하이브의 소통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경영진의 결정이 아티스트의 창작과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한 것이다.

혜인은 "하이브가 뉴진스의 컴백 일주일 전에 홍보 지원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대표님의 배임 기사를 냈다. 정말 뉴진스를 위한 것인지 다시 묻고 싶다"고 발언하며, 회사의 행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발언은 아티스트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며, 그들의 권리와 존중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읽힌다.

민지와 다니엘의 호소, "팀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다"

민지는 "지난 반년 동안 우리에 대한 불필요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고, 목표를 이루고 싶은데, 지금처럼이라면 팀의 색을 잃게 될 것 같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다니엘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혀라. 대표님이 정말 안타깝고, 하이브는 비인간적인 회사처럼 보인다"고 강한 어조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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