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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언 터틀"박준용, UFC 불발된 경기…브래드 타바레스와 경기 다시 잡혔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0 18:30:06
조회 417 추천 0 댓글 0
														


UFC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이 다시 한 번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UFC 미들급에서 활동 중인 박준용은 오는 10월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에서 타바레스와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지난 7월 두 선수의 맞대결이 무산된 후 재차 잡힌 중요한 경기다.

박준용과 타바레스, 지난 7월 불발된 대결의 재회

박준용과 타바레스는 지난 7월 UFC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박준용이 계체를 마친 후 귀 뒤쪽에 생긴 모낭염포도상구균으로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아 출전이 취소되었다. 박준용은 미국 현지에서 철저히 준비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빈손으로 귀국해야 했다. 그는 당시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경기 취소 후 타바레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SNS로 전했다. 타바레스 역시 박준용의 쾌유를 빌며 두 선수는 경기를 다시 성사시키기로 했다.

이제 다시 결전의 시간이 왔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준용은 **"타바레스는 스마트한 선수다"**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상대가 경기 계획을 세우지 못하게 만들고, 체력적으로 지치게 할 것"이라는 전략을 공개했다.

타바레스, 박준용의 터프함을 인정

타바레스는 박준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 터프함을 꼽았다. 그는 "박준용은 정말 끈질긴 파이터다. 그의 경기를 보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끝내 이겨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박준용이 다방면에서 뛰어난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타격전에서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타바레스는 "킥복싱 대결이 된다면 하루 종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준용이 결국 타격에서 밀려 레슬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타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해외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승리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만약 박준용이 이번 경기에서 베테랑 타바레스를 제압한다면, 다시 한번 UFC 미들급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박준용의 이번 승리가 그의 UFC 커리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이벤트: 타이라 타츠로 vs 브랜든 로이발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타이라 타츠로(24∙일본)**와 **브랜든 로이발(32∙미국)**의 대결이다. 16승 무패의 타이라는 UFC에서 동아시아 남성 파이터로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이후 처음으로 톱5에 진입했다. 특히 주짓수 기반의 강력한 기술로 UFC 강자들을 차례차례 제압해왔다. 이번 경기를 승리할 경우, 타이라는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플라이급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잡게 된다.

타이라는 이번 경기에 대해 "1라운드부터 압박을 가해 2라운드나 3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타이틀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결에서 승리해 챔피언 도전의 기회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면 로이발은 타이라의 재능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우리가 같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이라가 언젠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으나, 이번 대결에서는 자신이 더 강력한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승부의 향방은? 박준용의 도전과 타이라의 타이틀 도전

박준용과 타바레스의 재대결은 UFC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테랑 타바레스를 상대로 거칠게 밀어붙일 박준용의 전략이 성공할지, 아니면 타바레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할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또한 박준용이 이번 승리로 UFC 미들급 톱15 랭킹 진입을 다시 한번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인이벤트 역시 중요한 경기다. 타이라 타츠로가 승리해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플라이급 랭킹 1위에 오를지, 아니면 브랜든 로이발이 자신의 강력한 실력을 입증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10월 13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UFC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대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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