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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소리"율희 측, "최민환 주장 사실무근" 법적 대응 검토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5 18:00:05
조회 514 추천 1 댓글 1
														


최민환/율희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일방적인 폭로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율희 측은 15일 "최민환이 인터뷰에서 밝힌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하루에 18~20시간씩 잠을 자고, 밤에 나가 놀다가 새벽에 돌아왔다"는 최민환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반박했다.

"가사소송법 위반"… 법적 대응까지 검토


온라인커뮤니티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근 최민환이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 중 율희가 육아를 방치하고 가출을 반복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이에 율희 측은 "부부 갈등 속에서 친정에 갔던 것을 '가출'이라고 표현한 점에 깊은 불쾌감을 느낀다"고 맞섰다. 또 그 배경에는 "최민환의 지나친 음주와 업소 출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율희


뿐만 아니라 율희 측은 가사소송법 제10조에 따라, 현재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인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의 신분 등이 충분히 특정되는 형태로 언급된 점을 지적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사소송법 제10조는 사건 당사자의 신원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를 출판물이나 방송에 게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율희 측은 최민환 인터뷰로 인해 이미 사회적 이목이 크게 집중된 상황에서, 이 같은 조항이 직접 위배됐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민환과 율희는 2023년에 이혼에 합의했고,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그러나 율희는 작년 한 방송 및 SNS 등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드나들고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혐의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며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

"가출 아닌 친정행이었다"… 양측 진실 공방 계속


최민환


최민환은 앞선 인터뷰에서 율희가 "하루 18~20시간을 잠으로 보내고, 밤에 외출해 새벽에 귀가했다"며 육아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율희 측은 이에 대해 "만약 하루 중 20시간을 잔다면 4시간만 생활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과장된 표현"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녀들을 데리고 나간 데 대해서도 "남편의 음주나 업소 출입 문제로 감정이 격해져 친정에 머무른 것일 뿐, '가출'이라 부를 만한 일방적 행동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율희 측은 이 과정에서 최민환이 자초한 갈등 요인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양육 방치 논란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율희


한편 율희는 이혼 후 1억 원의 위자료와 10억 원의 재산분할, 그리고 월 500만 원의 양육비 등을 요구하는 조정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양측의 법적 분쟁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그럼에도 율희는 SNS 활동을 지속하며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에는 연극 '붉은 낙엽'을 관람한 인증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겪고 있는 사생활 논란과는 별개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응원과 궁금증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

율희 측이 "최민환 발언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한 만큼, 앞으로 양측이 어떤 증거와 주장을 펼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가사소송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법적 다툼이 제3자에게까지 어떠한 파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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