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구준엽 부인 서희원,안타까운 사망소식 전했다 사망이유는?

indinews

2025.02.03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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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8)이 설 명절 기간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과 결혼한 지 약 1년 만의 비보라, 대만 현지와 중화권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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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는 3일(현지시간) "가장 사랑하던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을 겪고 우리 곁을 떠났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서희제는 "이번 생에 언니와 함께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축복이었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라며,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명절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던 서희원은 병세가 악화돼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이 작품을 통해, 서희원은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 전체로 인지도와 사랑을 확장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유의 청순하고도 발랄한 이미지로 2000년대 초·중반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혔으며, 대중적 인기도와 호감도가 높았다.

구준엽과 23년 만의 재회 결혼… "짧은 행복, 더 큰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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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은 2022년 2월, 약 23년 만에 재회한 구준엽과 전격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1998년 교제한 이력이 있으나, 당시에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후 결혼 생활을 하던 서희원은 2021년 11월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을 확정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옛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부부가 된 것.

하지만 결혼 약 1년 만에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구준엽을 비롯한 가족들과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서희제는 "설 연휴 기간에 맞춰 가족 모두 일본을 찾았는데, 언니가 독감 증세를 보이더니 폐렴으로 악화됐다. 회복을 기다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연예계 동료들은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아시아 대표 스타가 이렇게 떠나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과 함께 깊은 애도를 전하고 있다. 특히 '유성화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제작진은 "오랜 시간 대중의 추억과 사랑을 받은 배우다. 편히 쉬길 기원한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희원의 빈소와 장례 절차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만에서는 장례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아직 슬픔이 너무 커서 상황을 바로 정리하기 어렵다. 추후 장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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