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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 옹호?"MBC기상캐스터 출신 이문정 무슨일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4 18:00:06
조회 451 추천 1 댓글 1
														


故오요안나/이문정 인스타그램


故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과 관련해, MBC 기상캐스터 출신 이문정 쇼호스트가 남긴 SNS 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MBC 시절에도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목소리 들리지 않았다"


이문정 인스타그램


이문정은 당초 "뭐든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한쪽 말만 듣고 극단으로 몰아가는 건 옳지 않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이는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가해자 옹호'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문정은 즉시 "나는 (오요안나 씨를) 전혀 알지 못하고, 이미 MBC를 떠난 지 수년이 지났다" "같은 직장 후배였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 유족의 슬픔은 감히 헤아릴 수 없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자제해 달라"고 해명했다.

이어 "MBC 측에서 현명하게 진실을 규명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이 MBC 내 특정 기상캐스터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 내사 착수… 카톡 단톡방서 폭언·모욕 정황"


故오요안나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기상캐스터에 합류했으며, 지난 9월 돌연 세상을 떠났다. 최근 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유서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경찰도 지난달 31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서울 마포경찰서를 통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단체대화방 내용에는 "정말 미친X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같은 모욕적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MBC 역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유족 측은 "가해자들이 최소한의 사죄와 책임을 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자, 일부 전직 기상캐스터들은 SNS로 솔직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그중 이문정이 남긴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자"는 발언이 '고인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오해로 확산됐으나, 그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다. 오해를 말아달라"며 재차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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