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결정

indinews

2023.11.07 18:30:05

조회 195 추천 0 댓글 3

온라인커뮤니티

국제유가가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결정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국가는 원유 가격 하락에 대응하여 자발적인 감산을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결정이 유가 상승의 주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일일 100만 배럴의 감산을 연말까지 지속할 것임을 밝혔고, 러시아도 3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동일 기간 동안 유지할 계획입니다.

중동 정세 불안, 유가 변동성 증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는 큰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원유 공급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는 최근 세미나에서 "유가가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물가 예측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국제유가를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현재 국내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기록 중입니다.

유가 상승이 국내 기름값에 미치는 영향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변동에 2~3주 가량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습니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23원, 경유는 1663원으로, 상승 국면을 맞이할 경우 가격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UBS의 전략가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OPEC+의 감산이 내년 1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유가 상승세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세계은행은 만약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이 확대될 경우, 세계 석유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대 157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전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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