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애니온넷 “IoT에 특화된 SI 기업? 바로 여기에 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6 23:39:01
조회 153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영우 기자] 집이나 사무실, 공장, 빌딩을 이루는 다양한 물건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동하며 다양한 자동화 및 원격 제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스마트 홈이나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은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을 통해 구현한다. 특히 최근의 IoT는 인공지능(이하 AI)과 결합해 ‘AIoT’로 진화하는 등, 미래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애니온넷의 노현기 기술이사(왼쪽)와 김주혁 총괄사장(오른쪽)



다만, IoT 기술을 도입하거나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싶어도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 수 없어 시행착오나 혼란을 겪는 기업들도 많다. 이러한 기업을 도와 방향성을 잡아주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애니온넷은 IoT 전문 SI 기업을 표방하는 업체다. 글로벌 IoT 시장의 강자인 투야(Tuya)와의 파트너십, 그리고 다양한 IoT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해온 노현기 기술이사를 CTO(최고기술경영자)로 영입하는 등, 기술 부문에서의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취재진은 애니온넷 노현기 기술이사 및 김주혁 총괄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IoT 시장의 현황 및 애니온넷이 지향하는 SI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 애니온넷은 ‘IoT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노현기: 최근 기업 비즈니스의 대세는, 디지털화, 클라우드화다. 서비스 및 제품, 그리고 사내 인프라까지 모두 연결성을 갖춰야 이러한 대세에 발맞출 수 있다. 애니온넷은 IoT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의 여정을 돕는 SI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투야의 IoT 모듈을 소개하는 노현기 기술이사


- SI라고 한다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인프라 및 서비스를 조율 및 통합해 해당 기업의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애니온넷이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김주혁: 우선 애니온넷이 세계 정상급의 IoT 솔루션 기업인 투야의 한국 내 플랫폼 파트너라는 것이 첫번째 원동력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는 IoT 기기의 태반이 투야의 와이파이/지그비/블루투스 모듈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세계 12만 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통해 2,200개 카테고리, 50만종 이상의 다양한 IoT 제품 포토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 바로 투야다.

또한 애니온넷은 노현기 이사와 같은 대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대기업 상사 출신의 인력도 적잖게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및 국제 영업, 마케팅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데다 투야와의 관계도 밀접하기 때문에 애니온넷은 역시 그 어떤 IoT 제품이나 서비스라도 구현 및 제공할 수 있는 배경을 가지게 되었다.

- 애니온넷은 설립 초기에는 기업들의 IoT 시장 진출을 지원하거나 자사의 ‘텐플’ 브랜드 IoT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주 업무였다. SI 비즈니스로 방향을 선회한 계기는?


김주혁: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IoT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OEM 제품 공급망을 소개하거나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협력하기도 했고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텐플 브랜드 IoT 제품을 판매하며 시장의 트렌드 및 소비자들의 성향 등을 유심히 파악할 수 있었고 IoT 생태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도 키웠다.


애니온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텐플’ 브랜드의 IoT 제품들



이러면서 종종 스마트 홈이나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빌딩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 받는 등,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IoT 관련 SI 비즈니스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 애니온넷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oT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김주혁: SI 비즈니스의 특성 상 실제 기업의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모 슬립테크 기업의 경우, 기존 제품의 스마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애니온넷과 협업하고 다른 장치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제품 자체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 기능 및 클라우드 연동성도 향상되었다.

또 다른 업체의 경우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품 시장에 진출을 원해 우리에게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했다. 애니온넷이 제품 설계 및 생산을 위한 다양한 리소스를 이미 구축한 상태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또 모 건물관리 솔루션 기업이 스마트 빌딩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기존의 솔루션에 IoT 기술을 더하기 위해 우리를 찾아왔다. 혼자서 센서와 같은 인프라를 확보하고 IoT 환경을 구축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 시장에는 이미 큰 규모의 SI 업체들이 있다. 중소기업인 애니온넷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성은?


노현기: 큰 기업이라고 하여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으며,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덩치가 작은 기업이 더 빠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IoT에 특화된 SI 기업은 애니온넷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IoT의 특성 상 하나의 기업이나 제품, 플랫폼으로 만족스러운 환경을 갖추기 힘들다.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와의 연결이 필수적이라 이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주는 것이 바로 애니온넷이다.


㈜애니온넷의 노현기 기술이사(왼쪽)와 김주혁 총괄사장(오른쪽)


- 추가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김주혁: 최근 IoT는 AI와 결합해 한층 지능화한 AIoT로 진화하고 있다. 모든 사물이 한층 똑똑해져서 사람이 뭔가를 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알아서 다 하는 스마트한 환경을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애니온넷은 글로벌 IoT 강자인 투야가 구축한 12만 파트너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 및 프랑스의 IoT 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스마트 팜 등, 그 어떤 IoT 분야라도 가리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가 필요하다면 애니온넷에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어도비, 2023 디지털 트렌드 발표··· '콘텐츠와 업무 효율화가 핵심'▶ [스케일업] 누비랩 [3] 나주시 초등학교 영양 선생님들이 체험한 ‘AI 푸드 스캐너’▶ 검색광고 성과 향상 ‘자동화 솔루션’으로 편리하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502 [리뷰] 10년에 걸쳐 쌓아 온 LG 올레드 TV 기술의 정수, LG 올레드 evo G3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4 412 0
2501 [농업이 IT(잇)다] 농업회사법인 신선 “청주신선주로 전통주 문화 넓힐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4 88 0
2500 요란함 벗고 차분해진 게이밍기어, 마이크로닉스 2023 신제품 발표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140 0
2499 [리뷰] 데스크톱을 넘어선 모바일 프로세서, 인텔 코어 i9-13980HX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1255 0
2498 카카오모빌리티가 英 스플리트를 인수한 이유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103 0
2497 물류센터 화재 예방, 관리계획서와 시스템 갖춰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102 0
2496 컨텍 “우주급 비즈니스 꿈꾸는 인재들, 우리와 함께하길”[스타트업人]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86 0
2495 애플페이 한국 상륙, 소상공인 대응 방안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3 899 0
2494 [시드팁스] 가이버스 김승훈 대표, “미트가이버는 알아서 고기를 숙성시켜 줍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2 111 1
2493 건설인력 시장 디지털화 “앱으로 현장 골라 일하고 경력 관리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2 114 1
2492 동영상 만드는 인공지능 ‘런웨이 GEN-2’의 실력은?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2 1239 2
2491 [리뷰] 내실 다진 PCIe 4.0 SSD, 씨게이트 뉴 파이어쿠다 520 M.2 NVMe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150 0
2490 [IT하는법] 유튜브 과몰입 방지하는 ‘사용 시간 제한’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987 2
2489 [IT애정남] ‘이퀄라이저’는 어떻게 쓰는 건가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194 0
2488 카멜그룹, 모니터 암·디스플레이 넘어 '가구 브랜드'로 진화 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1009 2
2487 "첫날 오전에만 17만 명 가입"··· 애플 페이의 한국 서비스가 지닌 의의는?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1049 2
2486 최치호 홍릉강소특구단장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 돕고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88 0
2485 [주간투자동향] 트래블월렛, 197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1 119 0
2484 '노 코딩' RPA 제작, 인포플라 ‘알파카’로 RPA 스크립트 만들어보니[스타트업 리뷰]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0 1087 1
2483 주름 없는 폴더블폰 속속 등장, 삼성 폴드∙플립5는 방수∙방진까지? [2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0 2825 7
2482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바로가기 만들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0 2904 2
2481 [뉴스줌인] 더함 안드로이드 TV, 버전 9→11로 업데이트, 뭐가 달라지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182 0
2480 "카메라·렌즈 직접 써보세요", 오프라인 경험 확대 나선 카메라 업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121 1
2479 [농업이 IT(잇)다] 팡세 “바이오 3D 프린팅으로 배양육 대중화”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2323 2
2478 [시드팁스] 유동산 오준식 대표, "기업·기관 중심의 선순위 대출, 모두를 위한 기회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94 0
2477 [리뷰] 공간효율성과 ‘손맛’을 동시에, 마이크로닉스 워프 WK4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1612 1
2476 가상자산 제도화를 위한 조언, DCON 202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95 0
2475 [디지털 취약 극복] 에이티소프트 “전자 점자, 문서 표·셀까지 표현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89 0
2474 이통 3사 “2시간 미만 장애 10배 보상”…과실 입증은 소비자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647 0
2473 GPT-4, 사진 알아보고 변호사·대입 시험 성적도 우수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2047 6
2472 [IT강의실] 초보자를 위한 ‘SSD 데이터 통째로 복제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927 1
2471 [리뷰] ‘스펙’ 충만 4K/120Hz 게이밍 TV, 더함 우버기어 UG651QLED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904 0
2470 당근마켓, 비대면 중고사기 주의보 …이것만큼은 주의해야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1056 0
2469 한국IBM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는 보안위협, 전방위 XDR로 대응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86 0
2468 개인위생이 신경 쓰인다면? 개인·가정용 살균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777 1
2467 [스타트업-ing] 칼렛바이오 “친환경 포장재로 맺은 ESG 파트너십, 새 칼렛스토어로 한층 강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111 0
2466 '성공한 일본 비즈니스맨의 상징'··· 파나소닉 '레츠노트'는 어떤 노트북인가? [3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1792 8
2465 폴더블 스마트폰 2막, 판매량 3,000만 고지 밟는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1024 1
2464 [IT강의실] 모니터 구매 전 체크할 필수 사양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2296 4
2463 엔비디아 RTX 30 시리즈 단종 수순, 차세대 그래픽 카드 기다려볼까? [3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6088 5
2462 [주간투자동향] 퀀팃,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87 0
2461 너무 큰 PDF 파일, 용량 줄이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4473 12
2460 애플, 500만 트랙 담은 ‘뮤직 클래식’ 공개···한국은 제외 [7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7683 9
2459 [IT강의실] 저렴한 PC 업그레이드 방법···SSD에 주목 [5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4750 9
2458 같은 메뉴도 매장보다 배달앱에서 더 비싸… 배달가격에 기만당하는 소비자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331 0
2457 [시드팁스] 카본사우루스, "모든 기업이 탄소중립 동참하는 생태계 꿈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95 0
2456 [농업이 IT(잇)다] 맘꽃가든 “가변형 입식 베드 스마트팜, 농가 불편 해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99 0
2455 [뉴스줌인] 오비고-토요타 협업, 국내 IT 업체들과 협력 강화하는 수입차 업계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1183 0
2454 구글·네이버 위협하는 딥엘(DeepL) 번역기, 한국어 버전 품질은? [1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3156 9
2453 美·EU “中 정부에 정보 제공” 주장에 틱톡 “사실무근”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1046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