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갤럭시 S24 ‘울트라’만 강조하는 삼성, 기본∙플러스 모델은 어떻기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2 16:58:02
조회 260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영우 기자]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최신 플래그십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이 행사에서 ‘갤럭시 S24’는 사실상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대신 제품군 중 최상위급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참고로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기본형), 갤럭시 S24 플러스(대화면 모델),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최상위 모델)로 구성되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 제품을 소개하는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 / 출처=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가 밝힌 제품의 주요 특징 중 눈에 띈 것은 카메라다. 후면 기준으로 광각(2억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3배 광학 줌(1000만 화소), 5배 광학 줌(5000만 화소)을 각각 담당하는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디지털 줌과 조합한 최대 100배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소재 대비 충격에 3배 더 강하고 긁힘에 4배 더 강한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아머’를 화면에 적용한 것 그리고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고가 소재인 티타늄을 외부 프레임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화면 위에 자유롭게 손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을 기본 탑재했으며, 최신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을 지원해 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프로세서 중 가장 고성능 모델로 평가받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것이 차별점이다.


(왼쪽부터)갤럭시 S24 울트라와 갤럭시 S24 플러스, 갤럭시 S24 / 출처=삼성전자



다만, 위에서 언급한 각종 최신 사양들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만 적용되며,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에는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갤럭시 S24/갤럭시 S24 플러스에 탑재된 카메라는 후면 기준으로 광각(5000만 화소), 초광각(1200만 화소), 3배 광학 줌(1000만 화소)의 3개로 구성되었으며, 스페이스 줌 역시 30배까지만 지원한다.

화면 역시 신소재가 아닌 전작인 S23과 동일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를 적용했으며, 외부 프레임도 티타늄이 아닌 아머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 그 외에도 S펜, 와이파이7,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비롯한 고급 사양 역시 미적용이다. 특히 3개 모델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적용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S24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에만 퀄컴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나머지 갤럭시 S24/갤럭시 S24 플러스에는 ‘삼성 엑시노스 2400’를 탑재한 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기본/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24’라는 브랜드만 공유할 뿐이지 실제로는 상당히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이번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역시 사실상 ‘갤럭시 S24 울트라 발표회’였다.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는 아주 간단히 소개하는 것이 그쳤다.


갤럭시 S24 시리즈 모델별 주요 사양 / 출처=IT동아



그렇다면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 중에서 울트라 모델을 제외한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비록 하드웨어 구성 면에서 울트라 모델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 구성은 울트라 모델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었다. 이를테면 이용 언어가 다른 상대방과 통화나 채팅을 할 때, 실시간으로 음성 및 텍스트를 통역해주고, 사진을 찍을 때 자동으로 해상도나 조도를 보정해 화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 외에 회의 내용을 녹음하면 이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전환한 뒤, 다시 문단별, 주제별로 자동 정리하는 등의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 S24 울트라 외에도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에서도 온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기본형이라 해도 엄연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제품에 속하는 만큼, 보급형이나 중급형 스마트폰에 비하면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테면 갤럭시 A 시리즈나 M 시리즈 등의 경우, 광학 줌 기능이나 무선충전 기능 등을 아예 갖추고 있지 않으며, 제품 소재 역시 주로 플라스틱을 이용하고 프로세서의 성능 역시 낮은 편이다. 갤럭시 S24나 S24 플러스는 울트라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이긴 하지만 중/보급형 스마트폰에 비하면 분명 차별화된 구성을 갖췄다.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는 많은 장점을 가진 것이 사실이지만 제품 무게가 232g이나 나갈 정도로 무거운 것이 최대 단점이다. 휴대성을 중시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기본적으로 갖춘 편의성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라면 갤럭시 S24(167g)이나 갤럭시 S24 플러스(196g)의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다만 전작인 S23 시리즈의 경우, 확실한 성능이라면 울트라 모델, 높은 휴대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기본형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울트라>기본형>플러스 순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번 S24 시리즈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256GB 저장공간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 S24는 115만 5000원, 갤럭시S24 플러스는 135만 3000원, 그리고 갤럭시 S24 울트라는 169만 8400원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예약 판매, 판매처별 혜택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첫 공개, 핵심 키워드는 ‘AI’▶ 삼성전자 갤럭시 S24 vs S23, 차이와 특징 한 눈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3774 [신차공개]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KGM ‘더 뉴 토레스’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08 0
3773 [뉴스줌인]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1억 8000만원짜리 TV, 뭐가 다르기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496 0
3772 [리뷰] ‘노트북 멀티태스킹 고민 끝’ 에이수스 젠북 듀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332 3
3771 에코백스 “고객 수요 대응 위해 다양한 라인업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51 0
3770 “전역장병님 우리 회사로”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712 3
3769 [IT애정남] 갤럭시 핏3와 갤럭시 워치 6, 어떻게 다른가요?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928 1
3768 [주간투자동향] 마인이스, 1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6 0
3767 [생성 AI 길라잡이] 갤럭시 AI 활용하기 - '녹음 어시스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4 6784 3
3766 [농업이 IT(잇)다] “두부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더블헬스케어 정윤미 대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29 0
3765 [시승기] 마세라티와 스트릿 패션의 만남…‘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58 1
3764 빗썸 “편의성 개선 프로젝트로 한층 편하고 안전해졌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27 0
3763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9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44 3
3762 금감원·DAXA, 가상자산 투자사기 예방 위해 종합 홍보 나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30 0
3761 韓 진출 앞둔 中 패션 플랫폼 쉬인, '자본력보다 노련한 유통 전략 세워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44 0
3760 '협동로봇'으로 효율 제고 나선 車 업계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42 1
3759 KT클라우드 "파트너 생태계 강화로 시장 전체 파이 키울 것"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773 0
3758 서울시·KB증권·모두의1층이니셔티브 이동약자 접근성 높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1 0
3757 [리뷰] 해외 직구 초저가 디지털 제품, 쓸 만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9 0
3756 [자동차와 法]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 부과의 문제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40 0
3755 [자동차 디자人] 벤틀리 코리아 에디션 그려낸 추상화가 ‘하태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07 0
3754 HP, AI로 비용∙속도∙보안성까지 개선한 ‘AI PC’ 제품군 공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42 0
3753 [마인드테크 시대가 온다] 8.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하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41 0
3752 [KESIA 시드팁스] 벳플레이스 "수의사가 만든, 수의사를 위한 플랫폼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3 0
3751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한국어 지원’ 앞세워 국내 인공지능 서비스 지원 강화 나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8 0
3750 AWS, '전략적 협업 계약'으로 클라우드 동맹 늘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4486 1
3749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브랜드 ‘카이아’ 공개···프로젝트 합병도 순조로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4 0
3748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의 투자 확대, 시장 흐름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5 0
3747 자동차 번호판 교체를 원한다면, 가능한 조건 확인하기! [이럴땐 이렇게!]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168 0
3746 [스타트업-ing] CIT “ASE 증착 기술, 다양한 활용도에 국내외 산업계 주목”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8 0
3745 [생성 AI 길라잡이] ‘정부용 생성 AI’ 활용 방안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35 0
3744 [리뷰] 10G SFP+ 지원 비관리형 이더넷 스위치, 넷기어 GS108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20 0
3743 [농업이 IT(잇)다] “농가와 기업,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 강경훈 키움바이오 대표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213 0
3742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예창패·초창패 기업 지원 '선순환' 만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213 0
3741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39 0
3740 써드웍스, 신규 수입 상품 소싱 위한 ‘수입상품 소싱 플랫폼’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36 0
3739 [리뷰] 미국/영국 청소기 시장 1등 '샤크'의 무선 진공청소기 '클린 센스 IQ+'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227 0
3738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로 라인업 확장··· AI PC 시장 정조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25 0
3737 [KESIA 시드팁스] 디써클, AI 기반 R&D 플랫폼 ‘알앤디써클’로 전 세계 기업과 연구간 가교 꿈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42 0
3736 TG삼보, 인포플라와 AI 분야 MOU 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29 0
3735 메타, 라마 3 LLM도 오픈소스로 공개··· '시장 장악력 더 높아질 듯'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24 0
3734 더길, 상위 10% 프리미엄 셀러 위한 지원 솔루션 선보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4461 0
3733 카파바이오사이언스, 신소재 ‘Vita-SPMD’ 글로벌 시장 공급 발판 마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08 0
3732 플러스닷, NIPA 호치민IT지원센터 2024년 입주기업에 선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22 0
3731 교수창업기업 ‘럭스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제품 출시 임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12 0
3730 ‘체계적인 e스포츠 대면 강의 제공할 것’ 게임프로, e스포츠 오프라인 강의실 5월 말 개소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235 2
3729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302 0
3728 [스타트업-ing] 더길 “e커머스 초보자도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00 0
3727 세일즈포스, '데이터, AI, CRM, 신뢰가 디지털 혁신의 열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203 0
3726 윌리엄앤코, 영유아 영어교육 키트 ‘텔리’ 조달청 등록 추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96 0
3725 시향 플랫폼 기업 ‘퍼퓸투데이’…BM 확장 및 투자 유치 나서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88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