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테리어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인스타그램으로 본 2021년 결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4 17:05:51
조회 49 추천 0 댓글 0
[IT동아 남시현 기자] 인스타그램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결산 ‘인스타그램이 본 2021년, 2021년이 본 인스타그램’을 소개했다. 발표는 정기현 메타 한국 대표, 정다정 인스타그램코리아 홍보 총괄 상무가 연사로 나섰으며, 2021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주목받은 해시태그 및 계정은 물론, 인기 릴스(Reels) 콘텐츠, 새로운 인스타그램 기능,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소통을 만든 브랜드 등 총 네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됐다.


2021 인스타그램 연말결산, 메타 한국 대표 정기현. 제공=메타


올해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와 계정은?


올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국내외 해시태그는 #인테리어 #방꾸미기 #홈스타일링 등 집꾸미기와 관련된 해시태그다. 아울러 코로나 뉴노멀 시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캠핑 #여행에미치다 #여행스타그램 등 여행과 관련된 해시태그의 주목도도 높았다. 인스타그램 측은 계속되는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 등으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점을 이유로 꼽았고, 또 과거 자유로웠던 여행을 추억하며 새로운 휴식 방법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높은 관심도의 배경으로 소개했다.


2021 인스타그램 올해의 해시태그. 제공=메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해시태그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에 처음 출시된 #reels(릴스)가 차지했고, 쉬어가는 이미지가 많은 핀란드의 자연을 의미하는 #finnishnature(핀란드의 자연)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을 뜻하는 #BTS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인 넷플릭스의 #Squidgame(오징어 게임)이 인기 해시태그로 떠오르며 한국 콘텐츠 및 K팝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이용자 계정은 TS와 블랙핑크, 아이유, 이영지 등 K팝 스타는 물론 유세윤, 이하늬, 댄서 노제, 김연경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이름을 올렸다.,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크리에이터는 릴스를 통해 감각적이고 높은 수준의 메이크업 스킬을 보여준 크리에이터 ‘규니(@gyu._.ni)’, #쏘스윗챌린지(#sosweetchallenge)의 주역인 댄스 크리에이터 ‘브라더빈(@brother_bin)’, 화려한 축구 스킬을 보여주는 글로벌 풋볼 크리에이터 ‘더투탑(@the_2top)’이 선정됐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순항中



2021 인스타그램 릴스 트렌드. 제공=메타



올해 2월 도입된 숏폼 동영상 편집 기능 릴스에 대한 항목도 마련됐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릴스 콘텐츠는 전소미의 ‘덤덤챌린지’, 효연의 ‘세컨드 챌린지’처럼 신곡 홍보를 위한 가수들의 댄스 챌린지 등이 많았고, 락킹댄서 브라더빈이 처음 시작한 ‘쏘스윗챌린지’처럼 크리에이터 및 일반 유저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확산한 경우가 많았다.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릴스 영상은 가수 이석훈과 영탁 등 연예인을 포함한 여러 이용자들이 따라 하며 인스타그램을 넘어 다른 플랫폼까지 확산되었다.

정기현 메타 한국 대표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세계는 진화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중심에 있다. 올해 인스타그램은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릴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에도 실질적으로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고 생태계가 더욱더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 90%가 브랜드 팔로우, 스포트라이트는 누구에게?


인스타그램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90%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 하며, 3명 중 2명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기업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창구로서의 역할로 진화하고 있으며, 샵 기능을 통해 기업은 물론 개인 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생태계로도 발전하고 있다.


2021 인스타그램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계정. 제공=메타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오늘의집’은 집콕, 홈 인테리어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오늘의집은 ‘오하우스’라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 정보를 공유하며, 인테리어 영감을 나눌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특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제품 후기 및 인테리어 연출 샷을 소개하는 등 오늘의집 팬들이 결집할 수 있는 계기와 배경이 됐다.

아울러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다중 물체 증강현실 솔루션을 활용해 ‘LG 오브제 컬렉션’의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LG전자가 직접 제작한 AR 필터를 통해 가전제품인 오브제 컬렉션의 제품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집에 비치해 보는 모습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시각적 접근은 물론 구매 욕구까지 자극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정 대표는 “인스타그램 샵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가 소통하고 새로운 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LG 오브제 컬렉션의 사례처럼 업종을 불문하고 혼합 현실과 실제 세계의 경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의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능도 많았다



2021 인스타그램_주목받은 새로운 기능. 제공=메타



올해 인스타그램에는 숏폼 콘텐츠 기능인 릴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콜라보’ 기능은 릴스 혹은 피드 게시물을 올릴 때 본인이 선택한 사용자와 공동으로 작업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 사용 시 콜라보 계정과 본인의 계정이 공동 작업한 콘텐츠가 동시에 업로드된다. 또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최대 4명이 합동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 룸스’ 기능이 추가됐다.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의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가 해당 기능을 통해 신곡을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내 팔로워 혹은 팔로워의 팔로워와 함께 연계해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토리의 ‘직접 추가’ 기능, 만 명 이상의 팔로워 계정만 사용할 수 있었던 ‘링크 스티커’ 기능도 올해부터 모든 이용자가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메타 한국의 정기현 대표는 “2021년 인스타그램 속 인기 콘텐츠와 계정에는 댄스 열풍, K콘텐츠 신드롬, 도쿄올림픽 등 올해 가장 주목할만했던 사회·문화적 현상들이 그대로 반영돼있다”라며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이용자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송대리의 잇(IT)트렌드] 이제 세상에 '페이스북'이란 회사는 없다고?▶ [BIT 인사이트 저널] '오늘의집', 일본 부동산 시장에도 안착할 수 있을까?▶ [송대리의 잇(IT)트렌드] 연예인을 넘보는 가상 인플루언서의 세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652 [리뷰] 퀄컴 칩셋으로 다듬은 연결성, 브리츠 어쿠스틱 TWS프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90 0
651 진화 거듭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마중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143 0
650 [뉴스줌인] HDR 600 인증 획득한 MSI 써밋 MS321UP 모니터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851 0
649 은밀하게 진행되는 횡령사고, "CMS를 통해 사전 차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94 0
648 [리뷰] '콘텐츠 감상도, 간단한 작업도 OK' 에이수스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266 0
647 [모빌리티 인사이트] 자율주행 주차 로봇의 등장, 이젠 주차 걱정 끝!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1035 3
646 [IT신상공개] 한국인에겐 그림의 떡, 삼성 갤럭시 S21 FE 5G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2591 2
645 숨은 보험금만 '12조원', 숨은 보험금도 빠짐없이 찾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80 0
644 [리뷰] 와이파이6E 품은 첫 차세대 공유기, 넷기어 RAXE50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47 0
643 [IT신상공개] 무드등? 조명? 프로젝터?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국내 예판 시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308 1
642 카카오·네이버가 택한 '뉴스 구독'... 포털의 사회적 책임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11 0
641 천차만별 가습기, 브랜드보다 먼저 따져봐야 할 건?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52 0
640 [리뷰] 책상에 주는 공간의 여유, 카멜마운트 고든 프로 UMA-2 모니터 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219 0
639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 2R '삼성전자 vs 중국 연합'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18 0
638 [주간투자동향] 번개장터, 8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125 0
637 [CES2022] IoT 생태계 구축, 확대에 팔 걷은 글로벌 기업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55 0
636 [BIT 인사이트저널] 2022년이 기대되는 택시합승 서비스 '반반택시'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515 1
635 음향 기기에서 '개성의 아이콘' 될까? 무선 이어폰은 변신 중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86 1
634 실감 통화, 가상 스포츠 중계…2022년 등장할 차세대 광학 기술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97 1
633 [IT하는법] 혼자 쓰는 윈도 PC, 부팅할 때마다 로그인 귀찮다면?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1890 2
632 [CES2022] "IT 혁신이 한 자리에", CES2022가 뽑은 혁신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121 1
631 [CES2022] 올해 CES의 새로운 화두 NFT, 시장에 가져다 줄 변화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119 0
630 [CES2022] 중국 사라진 유레카 파크, 대한민국이 휩쓸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101 0
629 [기고] 아트테크가 뭐에요? 많이 묻는 질문과 답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63 0
628 [CES2022] 롯데 실감형 메타버스 CES 서 극찬.. '이것이 진짜 메타버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103 0
627 [리뷰] OTT 중심 시대에는 가정에도 프로젝터를! - 벤큐 4K UHD 프로젝터 'TK700STi'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68 0
626 [CES2022] 혁신과 전통 사이, 노트북 소비자들의 선택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1333 0
625 [CES2022] 코로나로 활짝 핀 게임 시장, 대형 업체들도 라인업 확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1285 0
624 [CES2022] 국내 게이밍 기어 제조사 마이크로닉스, 글로벌 대기업 사이에서 '존재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99 0
623 [CES2022] 파나소닉의 미래 키워드는? '사회적책임', '스마트 라이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85 0
622 [CES2022] 현대차, '미래차'아닌 '로보틱스 비전' 발표··· '더 큰 그림 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93 0
621 [모빌리티 인사이트] 알아서 나를 따라다니는 '쇼핑카트'가 있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1621 0
620 [CES2022] 전기차 혁신에 시동 건다··· '미래 모빌리티 쇼'로 떠오른 CES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77 0
619 [홍기훈의 ESG 금융] 기업의 매출과 이윤을 분석할 때 ESG 요인을 평가한 사례 'AGF Investments Inc.' Part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50 0
618 [CES2022]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플랫폼 생태계 넓힌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100 0
617 [CES2022] '모바일 넘어 모빌리티로' 자동차에 방점 찍은 퀄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75 0
616 [CES2022] 삼성전자의 미래, '지속가능성' '고도의 연결성' '맞춤형 경험'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1118 5
615 [CES 2022] 엔비디아, GPU 라인업 확장··· RTX3050부터 3090 Ti까지 등장 [3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2236 3
614 [CES2022] LG전자가 제시한 비전은? '스마트홈', 'ESG', '모빌리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143 0
613 [CES2022] 인텔, 노트북 및 데스크톱 12세대 코어 라인업 모두 공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1164 1
612 [CES2022] AMD, 신형 노트북 CPU·GPU 공개··· 올 하반기 '젠4 CPU'도 공개 [1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2671 19
611 [CES2022] CES2022에서 볼 수 있는 '올해 기술 트렌드'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06 0
610 [리뷰] 니콘의 부활 이끌 미러리스 카메라 Z9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763 5
609 "경쟁사 진출 환영" 자신감 드러낸 LG, OLED TV 1위 입지 굳힌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58 0
608 [리뷰] 다 함께 노래 즐기는 파티용 스피커, JBL 파티박스 온더고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926 0
607 [리뷰] 업계 최고들을 위한 노트북,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 UX582HS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3 1386 0
606 [리뷰] 눈 편안한 ‘웰빙’ 모니터, 벤큐 GW2785TC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112 0
605 [IT애정남] 애플케어+와 통신사 보험, 어떤 게 이득 클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1493 2
604 돌아온 이루다, '불편하지 않은 답변'이 가능하려면 [8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5870 13
603 '더 나은 경험' 위해 온·오프라인 경계 허문 LG전자, CES 2022에서 빛날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31 156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