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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실속 가득 스마트워치,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5 2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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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샤오미의 제품 중에는 ‘가성비’가 좋은 것이 많다. 값이 저렴하면서 기능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충실하고, 다른 제품과는 구별되는 매력 포인트 하나 정도는 넣어둔 것이 샤오미 제품의 특징이다.

이번에 소개할 샤오미의 레드미 워치2 라이트(Redmi Watch 2 Lite) 스마트워치가 좋은 사례다. 디자인이 아주 화려하거나 개성적이지는 않지만, 시인성이 좋은 큰 화면을 갖추고 충실한 건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도 7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하며, 10일 이상 지속되는 우수한 배터리 효율까지 갖춘 실속형 제품이다.

시인성 높은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레드미 워치2 라이트의 화면은 1.55 인치다. 원형이 아닌 사각형 화면이라 실제로 보면 수치에 비해 크게 느껴진다.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나 이미지 역시 시인성이 좋으며, 터치 입력 역시 원활하다. 평상시에는 화면이 꺼져 있다가 손목을 들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 역시 지원한다. 다만, 천천히 손목을 돌리는 동작은 인식하지 못하기도 하는 등, 민감도 면에선 다소 아쉬움이 있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제품 색상은 블랙과 블루, 베이지 중 1가지를 고를 수 있으며, 스트랩(밴드)은 실리콘 재질이다. 시중에 팔리는 일반 시계줄은 호환이 되지 않지만, 별로도 팔리는 전용 스트랩(핑크, 올리브, 브라운)으로 교체한다면 총 6가지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제품 패키지 구성



실리콘 스트랩의 촉감이 좋고, 제품 무게 역시 35g으로 가벼워서 팔에 부담이 없다. 5ATM 수준의 방수 기능도 제공하므로 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운동을 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측면 버튼을 살짝 누르면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물리적인 조작 버튼은 본체 우측의 버튼 1개뿐이다. 살짝 누르면 다양한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앱을 이용하다 버튼을 누르면 홈 화면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버튼을 길게 노르면 본체 전원을 완전히 끄거나 재시작할 수 있다.

그 외의 조작은 대부분 터치스크린으로 이루어진다. 화면 좌측, 혹은 우측 끝에서 밀면 운동, 심박수, 산소포화도, 날씨 등의 기능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위젯을 전환할 수 있다.


화면을 상하좌우로 밀어 다양한 위젯 기능을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화면을 상단에서 쓸어내리면 블루투스로 연동한 스마트폰으로 수신된 각종 메시지(문자, 카카오톡 등)을 시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화면 하단에서 쓸어올리면 알람, 방해금지 모드, 기기 설정 등의 자주 쓰는 기능 중 원하는 것을 곧장 쓸 수 있다. 참고로 스마트워치 스스로 소리를 내는 기능은 없으며, 알림이 오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다양한 센서, 우수한 배터리 효율 갖춰


본체 후면을 살펴보면 혈중 산소 포화도 및 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가 눈에 띈다. 그 외에도 내부에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전자나침반, GPS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이용자의 운동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제품 중전은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충전케이블을 통해 할 수 있다. 단자 끝에 자석을 내장하고 있어 본체 후면에 대면 자동으로 붙으면 충전이 된다. 다만 충전기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용 등으로 쓰는 별도의 USB 충전기를 이용하자.


충전 케이블 단자는 자석식이며, 본체 하단에 붙여 이용한다



배터리 효율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스마트 워치가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할 때는 운동을 위해 GPS를 활성화할 때다. 하루에 30여분 정도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환경으로 운용할 경우, 최대 10일 정도 재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만약 계속 GPS를 구동하며 오랫동안 운동을 한다면 14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다.

한 달에 한 두 번 충전으로 충분하다는 ‘미밴드’류의 저가형 스마트밴드에 비하면 약간 못하지만, 거의 매일 충전을 해야 하는 ‘갤럭시 워치’나 ‘애플 워치’ 같은 고가 스마트워치에 비하면 월등히 우수한 배터리 효율이다.

이용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다양한 부가기능


운동 모드를 활성화하고 운동을 하면 이용자의 움직임을 추적, 운동 시간이나 활성 칼로리, 총 칼로리, 이동 구간, 페이스, 평균 심박수 등의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총 100여가지의 운동 모드를 지원하며, 그 중에서도 러닝, 워킹, 트레드밀, 싸이클링, 하이킹 등의 17가지 운동의 경우는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운동 방법으로 유도하는 ‘프로페셔널 모드’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건강을 확인하고 건강한 습관을 유도하는 24시간 수면 모니터링 기능, 고정밀 센서를 이용해 이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경보를 보다는 24시간 심박수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샤오미 웨어 앱을 통해 좀더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워치 페이스 교체 기능을 이용 가능



그 외에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 스트레스 모니터링 기능, 긴장 해소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호흡 훈련 모드, 그리고 생리 주기를 기록하고 관련 알림을 받는 여성건강기능 등의 이색적인 부가기능도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레드미 워치2 라이트는 워치 단독으로 이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면 좀더 체계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샤오미 웨어(Xiaomi Ware)’ 앱이 그것인데, 이를 통해 현재 이용자의 건강 상태 및 그동안의 운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레드미 워치2 라이트의 워치 페이스(시계 화면)을 다운로드해 맘대로 바꾸는 기능도 쓸 수 있다. 현재 100여가지의 워치 페이스가 제공되고 있다.

적당한 가격과 높은 활용성 갖춘 실속파 제품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는 개성 넘치거나 화려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삼성이나 애플의 스마트워치처럼 온갖 앱을 추가해 다양한 기능 확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신 스마트워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운동 및 건강 관리 기능만큼은 대단히 충실하며, 시인성이 높은 큰 화면까지 갖췄다.

무엇보다도, 재충전 없이 10일간 이용 가능한 우수한 배터리 효율, 그리고 온라인 판매가 기준 7만 원대 초반의 적당한 가격 역시 호감을 주는 부분이다. 스마트밴드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고급 스마트워치의 비싼 가격이나 낮은 배터리 효율에 거부감을 느끼던 소비자라면 이 제품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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