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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잊는다

만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2.15 2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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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trace), 개시(  on  )」


   검색. 선출. 해석. 투영.

   그것이 내 역할이다.



   두 번째 투영.

   자신을 깎는 마술.

   하지만 그것 없이 세이버는 타도할 수 없다.

   라이더의 보구(  Bellerophon  )를 가지고서도, 세이버의 보구에는 대항할 수 없다.



   그건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그러니, 내가 이기게 만든다.


   라이더의 보구가 파괴력에서 떨어진다면, 부족한 만큼을 이 내가 보충한다…… ! ! ! !




「———— I am the bone of my sword(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




   써야 하는 것, 골라내는 것은 결정돼 있다.

   투영은 한 순간에 이루어진다.

   궁병(녀석)이 아는 중에 최대의 방어, 라이더를 승리시키는 보구를,




「”치천을 덮는 일곱 고리(   로 · 아이아스   )————!”」




   그 진명으로써, 이 순간 진실로 삼는다————!



「크아————!」


   내민 왼팔이 떨린다.

   온 팔의 신경 근육 혈관이 미친 듯이 춤춘다.

   튕겨져 나가 흩어질 듯 한 왼팔의 경련을 오른손으로 필사적으로 억누른다.



「윽……! 아, 아, 아————!」


   견뎌라.

   아직 투영은 그만둘 수 없다.

   둘의 빛은 아직 길항하고 있다.

   여기서 방어(아이아스)를 잃으면,

   라이더는 한 순간에 증발한다————!



「으————아,                ,       ———— ! 」


   마구 튀는 왼팔과, 왼쪽 어깨에서 몸 안으로 쏘아지는 탄환.

   완전히 억누를 수 없는 마력은 푹푹 몸 안에서 도탄하고,

   지우개로 지우듯이,

   에미야 시로의 안에 든 것을 하얗게 바꿔간다.



「   , ————   ,


                                                                                            ! ! ! !」


   울부짖는다.

   몸 안의 아픔, 자신을 잃어가는 공포를 물리치려고 절규한다.



   격렬하게 부딪치는 드러난 마력.

   그것은, 완전히 둘의 길항을 파괴하고,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 ! ! !」




   검은 극광에 쳐부숴진 잎 4장을 흩뿌리면서, 

   공동을,

   눈부시기만 한 백색으로 물들였다.




   서번트 둘이 날아간다.

   돌진한 스피드 그대로, 맨몸으로 벽에 격돌하는 라이더.

   벨레로폰의 일격에 의해 날아가, 천장을 보며 지면에 떨어지는 세이버.



   둘 다 아직 살아있다.

   라이더는 마력을 다 썼는지, 일어서지도 못하고 엎어져 있다.

   하지만 세이버는———싸움을 계속할 수 없는 상태긴 하지만, 아직 충분히 여력이 있었다.



「————————, 윽」


   보구에 의한 대결은, 약간 우리들이 유리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벨레로폰의 빛은 그 9할이, 세이버의 성검에 의해 상쇄됐다.



「————————, 아」


   달렸다.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달렸다.

   달리면서, 아조트 검을 풀었다.



「————세이, 버」


   달려간다.

   달려가서————세이버에게 달려가서, 그, 무저항인 몸에 덮쳐 들었다.



「아————시, 로————?」


   머리를 부딪쳤는지.

   세이버는 멍하니,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 아」


   세이버에겐 어떻게 비쳤을까.

   나는 마운트 포지션으로, 단검을 쳐들고, 세이버를 내려다보고 있다.



「————————」

   세이버의 자기 회복은 보통이 아니다.

   지금 숨통을 끊지 않으면 금방 복귀한다.

   지금 숨통을.

   상처 입어, 저항할 수 없고, 일어설 수도 없는 세이버를, 지금 죽이지 않으면, 우리들이 죽는다.



맹세



「아————, 아」


   그 정도로 사라질 것만 같았던 의식이, 지금은 매우 클리어하다.



「————————」

   ……의식이 돌아왔는지.

   세이버는 여전히 차가운 눈동자로, 눈앞에 있는 나(죽음)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2. ……이 팔을 내려친다.     



———너를 잊는다



   주저는 없다.

   세이버의 눈을 바라본 채, 그녀의 시선에 응해서, 무거운 팔을 내리쳤다.



   저항은 없었다.

   딱 일격으로, 세이버의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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