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연갤의 오OO씨가 올린 짤방때문에 문제가 된거 같은데 솔직히 그 짤방 자체에서는, 어떤 악의나 비방은 없었다. 그건 그곳 운영자도 간접적으로 공지내용을 통해 인정을 한 사항이고,(커뮤니티의 규칙에 위배된 부분은 없었다는 식의 말) 오OO씨가 어떤 의도로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짤방만 놓고본다면 그렇게 비방을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근데, 한 회원이 글 삭제를 요구했다. 그 이유를 들기위해 디씨 화면을 캡쳐했다. 근데 난 이상황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본다. 디씨 캡쳐를 증거로 올렸다는 자체가, 결국 그도 디씨에 꽤나 들리는 사람이라는것 아닌가? 자신은 디씨에 자주 오지만, 디씨인은 아니다? 그렇다면 디씨를 감시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그 어떤 가치보다도, "자율성"이 가장 크게 인정받는 디씨라는 곳에서 특정인이 감시를 하고, 자신의 자유를 위해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한다는 자체가 이미 그 시작에서부터 잘못인 것이다. 그 회원이, 오OO씨가 올린 짤방이 디씨에서 넘어온 불순의도의 짤방이라는 말을 안했더라도 ㅇㄳ에서 이렇게 많은 논란이 생겼을까? 마치, 그 회원은 ㅇㄳ를 위해서 행동한듯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분란을 조장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오OO의 짤방을 보며, 오가와 팬들이 함께 기뻐하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을, 구태여 디씨까지 찾아와 캡쳐까지 해가며 큰 논쟁거리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그는 이런 양 커뮤니티간의 대립을 원했던 것인가? 이 모든것은, 결국 "디씨"라는 곳에 대한 ㅇㄳ 회원들의 편견에서 비롯된 (예를 들면, DC는 하급이다라던지) 필요이상의 방어였다고 본다. 난 DC에서 그리 알려진 사람도 아니지만, DC 사람들을 "개"에 비유한 어떤ㅇㄳ 회원의 리플은, 그들이 강조하는 "규칙과 질서"라는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