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그냥 여기다가 푸념이라도 늘어놓네.. 오래 살다보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다있네.. 사연인 즉슨 라면이나 끓어먹으려고 물끓이고 있는데 방에서 폭삭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책상이 무너지면서 책상유리가 깨져버렸네.. 아아 책상에 있던 베리즈와 리-쨩에 관련된 굿즈와 오피셜, 씨디, 사진집에 유리파편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다.. 얼른 유리만 대충치우고 그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긴 했지만...   여하튼 지금까지 한장 한장 오피셜에 붙은 유리파편을 제거하고 정성스럽게 소독까지 끝마쳤다.. 굿즈나 씨디도 마찬가지로 작업을 거쳤고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파..(기스방지비닐에 넣어둔게 천만다행).. 지금은 리-쨩 사진을 보면서 이나마 다행이다라고  여기며 자위하고 있지.. 아아 리-쨩이 너무 해맑게 웃어주고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도 미안해 리-쨩 앞으론 이런일 없을거야..ㅜㅜ 이 글을 혹시라도 읽은 분들은 언제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항상 대비하는 자세를 기르도록 하세요.. 잠도 안오고 끄적거려봤어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