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 “악플 무서워 몰래 결혼” [스포츠칸 2005-11-15 21:15]   탤런트 금보라가 비공개로 결혼식(사진)을 올린 속내를 털어놨다. 금보라는 16일 오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에 오른 악성리플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결혼이 한낱 흥미로운 화제가 되기보다는 한번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느낌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금보라는 지난 11일 신라호텔에서 신랑 김성택씨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둘 다 재혼. 이 때문에 결혼 사실은 물론, 결혼 장소·시간 등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을 올렸다. 금보라는 남편에 대해 오래전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금보라는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결혼식 주례와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김동건이 식장에서 첫 키스를 요구하자 “첫 키스는 1년 전에 이미 했다”고 금보라가 재치있게 맞받아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금보라는 피로연에서 신랑 김성택씨와 윤도현의 ‘사랑 two’를 불러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다 ----------- 금보라 (일연겔 별명 아야야) 유짱 빨리 결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