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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의 딸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 스시남 체포
일본에서 3세 여자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30세 스시남이 체포되었다고 함 마스이 히데아키(舛井英明) 용의자는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자택에서 동거하는 교제 상대의 3세 딸을 세탁기에 밀어넣고 가동시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음 경찰에 따르면 딸이 세탁기에서 돌아가고 있음을 깨달은 애엄마가 동거남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되었다고 함 여자아이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져있지 않지만 일단 의식은 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 경찰 조사에서 마스이 용의자는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고 함 일본 경찰은 대체 어떤 경위로 3살짜리 여아가 세탁기에 넣어지게 된 건지 조사하고 있음 지극히 쪽국스러운 사건인듯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백패킹 뉴비의 죽다 살아남은 첫 경험...(초스압)
안녕...오캠만 다니다 첨으로 백패킹 가보게 된 뉴비야전날 과음하고 숙취 쌓인 상태였지만 장비도 다 왔고, 꼭 가기로 다짐했기때문에 호다닥 짐싸고 출발했어나름 가볍게 짐쌌는데도 음식이랑 물2L들어가니 12~13kg 나오더랑...첫 백패킹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영축산에서 많이들 한다고 듣고 무지성 출발...사전조사도 거의 안해서 그냥 브이월드에 나오는 등산로 암거나 찍어서 옴...이니스프리 광고에 나올법한 길ㅎㅎ 싱글벙글하던것도 잠깐...출발한지 10분만에 후회하게 되는데...(이딴게 길?)잘 다듬어진 길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전부 바위로 된 길...등산로도 불친절하게 되어 있어 몇번이나 길 잃을뻔함...(이딴게 길?2)진짜 정직하게 가파른 오르막길만 계속 있더라..올라가다 몇번이나 관두고 내려갈까...고민함...1000미터 좀 넘는 산인데 처음인 주제에 너무 무리했나봐..끝이 안보였지만 계속 오르다보니 나중엔 '내려갈때 개꿀이겠네ㅎㅎ' 하면서 정신승리하기 시작네발로 기어 올라가다가 나무스틱 줍줍...왜 등산 스틱 쓰는지 알겠더라...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올라감드디어 뭔가 보였음..ㅠㅠ이쯤부터 앞허벅지 조금씩 쥐 나려는 느낌듬힘들어서 여기서 텐트 피칭할까 하다가 여긴 아직 신불산이라 야영안되기도 하고 이미 3팀 가량 텐트치고 있길레 그냥 원래 계획대로 영축산으로 ㄱㄱ함(안녕...)다행히 여기서부턴 길이 잘되어 있어서 신속기동으로 거의 뛰어서 감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짐영축산 정상까지 함 찍어봐야제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좀 넘게 걸렸음...(??? 이게 뭐노...;;)이제 700m정도만 가면 정상인데 여기서부터 다리가 완전히 맛감..앞벅지에 쥐가 계속 나기 시작.. 휴식해도 10초만 걸으면 허벅지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주저앉아버림...결국 정상 못찍고 인근에 텐트 몇동이 보이길레 박지인가보다 싶어 왔던길 되돌아감박지 근처에서 쪼금만 걷다가 계속 주저앉아버리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봄...ㅠㅠ다리에 쥐난 상태로 석양보면서 엉엉 울었음...(백컨츄리 야나두 2p)뷰 좋은 곳은 다 자리 있어서 소나무 밑에 피칭...바람이 오지게 불어대서 지나가는 아조씨가 도와줘서 겨우 침...이것도 첨 쳐본거라 릿지폴 방향이 이상해서 어제 갤에 긴급 헬프쳐서 겨우 제대로 침...입맛도 없고 누워서 멍때리다가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했는데가방 안에서 육개장 터짐 아오가지가지한다...겨우 수습하고 밥친구 이슬이랑 저녁해결...바로쿡 첨 써봤는데 좋더라...쫀드기도 먹구 좋았다..그나저나 확실히 산 정상은 춥더라...바람도 진짜 오지고...텐?풍도 찍어보고 그랬음야경 좋드라...불빛이 이글이글..밥 다 먹고나니 할게 없더라...데이터도 잘안터지고...난 백패커들 어떻게 그렇게 아침 일찍 철수할수 있는거지 생각했는데 그냥 할게없어서 일찍 자는거였어...잠이 진짜 많은 편인데 6시쯤 눈떠지더라...밍기적대다가 아침밥 스프에 빵 먹구 8시쯤 철수했어(살아남았다건 강하다는 증거)내려가는 길에 어젠 힘들어 못찍었던 사진도 찍고 그랬어엄청 힘들었지만 성취감도 있고 값진 경험이었어첫경험이 이러니 담번엔 좀 편하겠지?다음엔 사전조사도 잘하고 낮은 산부터 다녀봐야겠어ㅎㅎ...잘한점- 포기 안하고 영축산 박지까지 감- 쓰레기 잘 챙겨서 옴- 게토레이 요강 챙기길 잘함(담엔 더 큰거 가져가자..)못한점- 체력관리 못함...- 사전조사, 텐트 미리 한번 쳐보는거 안함..- 2L 가져간 물 아슬아슬했음
작성자 : 김꼬봉고정닉
ECW 1994년 익스트림 역사가 시작되다.(gif스압)
원래 '이스턴 챔피언쉽 레슬링'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작은 단체였다.NWA의 산하 단체이기도 하다.TV 방영하기 전부터 흥행한 ECW.1993년 본격적으로 방송을 타면서 테리 펑크를 아나운서 겸 선수로 부르고 지미 슈퍼플라이 스누카를 곧바로 2대 TV챔피언으로 올리는 등 정석적인 인디 단체의 출발을 보여준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익스트림 챔피언쉽 레슬링' 시절과 다르게 매우 건전한 모습이다.샌드맨 같이 동작이 매우 뻣뻣해서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거의 모든 레슬러가 올드스쿨 레슬링을 구사하며 나름 근본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상대 얼굴에 불을 지피거나 여자 매니저의 옷을 전부 벗기는 등 자극적인 모습이 나오기도 하지만, 낭만 넘치던 시대에 인디 단체가 저지른 잠깐의 일탈이라는 느낌 정도였다.테리 펑크의 위험천만한 하드코어 매치, 그의 경기 스타일을 받아줄 수 있는 에디 길버트, 서퍼 기믹으로 시작한 근본 멤버 샌드맨, WWF에서도 활약한 지미 스누카와 돈 무라코 등등...나름 주목할 부분이 많았지만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지울 수 없는 허전한 느낌을 간직한 채 1993년도 ECW 감상을 전부 끝냈다.그리고 1994년 ECW 영상을 꺼내본다.폴 헤이먼 가이로 시작한 젊은 유망주 쉐인 더글라스.비록 ECW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지만 단체를 대표할 얼굴이 되기엔 아직 뭔가 부족해 보였다.테리 펑크, 사부, 샌드맨, 지미 스누카 등 다른 네임드가 있어서 그런가.한때 ECW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지만 돈 무라코에게 빼앗긴 이후로 리벨과 장기간 대립하는 등 고급 자버로서 1993년을 보낸 샌드맨.1994년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활발한 서퍼 기믹의 모습이 사라지고 껄렁하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매니저로 같이 나오는 피치와 실제로 결혼했던 샌드맨. (2007년에 이혼.)계속 지는 것도 서러운데 실수로 아내까지 때리면서 샌드맨은 캐릭터가 변하기 시작한다.계속 아내가 충격 받을 행동만 하면서 완전히 악역으로 돌아선 샌드맨.1994년 5월 14일에 열린 ECW PPV When Worlds Collide.SINGAPORE CANES 매치(검색 해보니까 그냥 죽도가 포함된 라스트맨 스탠딩 매치).본격적으로 죽도를 사용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캐릭터를 굳힌다.그리고 정말 미친놈처럼 죽도로 상대를 때린다.ECW 하드코어TV 5월 17일자 시즌2 에피소드12편마이키 위프렉 vs 핏불(ECW TV챔피언)원래 링을 설치하는 알바였던 마이키 위프렉.쉬는 시간에 레슬링 기술을 따라하던 그가 폴 헤이먼 눈에 뜨이면서 믹 폴리의 제자가 되어서 자버부터 시작했다.그리고 태즈매니악의 도움을 받으면서 핏불을 이기고 TV챔피언이 된다.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언더독 챔피언이 등장하는 순간이었다.ECW 하드코어TV 5월 31일자 시즌2 에피소드21편 영상이 끝나기 직전에 등장한 캑터스 잭!전설적인 레슬러가 "Bang, Bang!"을 외치며 ECW에 처음 등장한다.1994년 6월 24일 ECW PPV Hostile City Showdown캑터스 잭 vs 사부 (싱글 매치)싱글 매치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하드코어한 경기가 펼쳐졌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몸을 던지거나 캑터스 잭 얼굴에 유리병 샷을 날리는 등...경기가 끝나고 캑터스 잭은 WCW 월드 태그팀 벨트에 침을 뱉고 버리면서 ECW에 싸울 것을 선언한다.(구글링 해보니까 WCW와 ECW가 인재 교환? 같은 걸 해서 캑터스 잭이 ECW로 옮겼다고 함.)WWE 시절 믹 폴리는 경기를 가지지 않을 때, 푸근하기라도 했지만 캑터스 잭 시절은 시종일관 무서운 모습만 보여준다.1994년 8월 13일 ECW PPV Hardcore Heaven 캑터스 잭 vs 테리 펑크 (싱글 매치)결국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사부와 태즈의 데뷔, 샌드맨의 기믹 변화, 믹 폴리 등장, 마이키의 TV 챔피언 등극 등 자극적인 내용이 많아지면서 주변 모든 게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었다.서로 리스펙하는 캑터스 잭과 테리 펑크의 대결이 난입으로 허무하게 끝나자 서로 의기투합해서 불청객을 혼내주려고 했다.둘은 관중들에게 의자를 던지라고 외쳤고 이미 광기로 물들인 관중들은 하나가 되어 모든 의자를 집어던진다.난입했던 태그팀은 던진 의자에 파묻히고 테리 펑크도 뒤통수를 맞아서 셀링을 하는 등 매우 충격적이고 위험한 장면이었다.참고로 아직 단체명에 '익스트림'이 들어가기 전이다.ECW 하드코어TV 8월 30일자 시즌2 에피소드34편타미 드리머도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었다.쉐인 더글라스와 괜찮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그저 평범한 선역 레슬러였다.담배를 피우고 죽도를 휘두르며 무시무시해진 샌드맨 앞에서도 굴하지 않으며 계속 때려보라고 외치는 등 엄청난 강단을 보여준다.ECW 하드코어TV 8월 30일자 시즌2 에피소드34편NWA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토너먼트에 우승한 쉐인 더글라스. 투 콜드 스콜피오와 제법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 당시 NWA 단체가 점점 쓰러지고 있었으니 ECW 본거지인 필라델피아라도 노려볼 수밖에 없었을 듯.그리고 역사적인 프로모가 나온다.이미 죽은 단체의 벨트는 필요없다며 NWA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버리고 다시 ECW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찾는다.그리고 NWA ECW가 아닌 ECW 챔피언이라고 주장한다.관중들은 쉐인 더글라스의 발언에 열광하며 ECW를 연호한다.그저 오만한 갓 30대에 들어선 애송이인 줄로만 알았던 쉐인 더글라스가 스스로 ECW 단체를 대표하면서 엄청난 찬사를 받게 된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3152231 (데이터) ECW가 탈퇴했을당시 NWA 상황 - 프로레슬링 갤러리자기들끼리 싸우다 망함gall.dcinside.com(당시 NWA 상황을 설명한 글)NWA 모르게 폴 헤이먼과 쉐인 더글라스가 같이 짜고 원조 스크류잡을 저지른 것.그렇게 ECW는 NWA에 탈퇴하고 독자적인 단체가 된다.그리고 '이스턴'을 '익스트림'으로 바꾸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읽어줘서 ㄳㄳ쉐인 더글라스가 NWA 벨트 버리는 거 ㄹㅇ 쩔었음.
작성자 : ECW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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