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의 경우 크게 별 느낌을 받지는 못했음

디오라는 악역이 요즘 시대랑 다르게

절대악 내세우고 카리스마 있어서 맘에 들었다 정도?



2부는 상당히 괜찮게 봤음

죠나단은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인 것에 비해

죠셉은 캐릭터가 상당히 입체적이고

적들과 전투에서도 그 개성을 활용하는 면에서 상당히 좋았음

다만 조연들 활용에서 아쉬움이 크게 부각됌

시저야 와무우를 잡지 못했더라도 중요한 일과

나름 임팩트 있는 장면들은 괜찮았는데

리사리사 <- 이 년이 좀 그랬음

최강의 파문전사란 년이 카즈한테 별 수도 못 쓰고

털리니까 개연성적인 부분에서 몰입이 상당히 깨짐

나아가서 카즈란 놈도 정면승부한다면서 뒷치기 하는게

와무우랑 비교해서 너무 멋이나 매력이 떨어짐

그래도 악착같이 자기목표 이루기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린다는 면에서는 괜찮았음ㅇㅇ



3부의 경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딱히 깔 부분이 없더라

캐릭터들도 하나하나 매력적이고

비중분배도 2부에 비해 월등히 좋아서

조연들의 활약이 눈부셨음

압둘이 너무 폴나레프랑 엮이면서

소비된다는 느낌만 빼면 다 괜찮았음

다만 눈에 띄는 건 죠셉이 좀 많이 너프 먹은 것

기둥게이들이랑 약한 출력의 파문 하나 가지고

싸우던 놈이 갑자기 스탠드 술사들 상대로

고전하거나 당하는 장면들이 많다보니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의아했음

더 나아가서 브레인적인 측면에서도

4인방들에 비해 멍청하게 묘사된 부분들도 있어서

2부에서 보여준 임팩트에 비해

아무리 늙었다고는 해도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음

그리고 마지막 전투의 경우

긴장감은 물론이고 전투의 짜임새가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었을 정도

죠죠식 전투가 인물들 독백이나 대사가 많아

전투의 템포가 느려져서 다른 작품들보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게 부족했는데

디오라는 악역이랑 시간정지 능력이 더해지니

긴장감 개ㅈ되더라

마지막에 폴나레프랑 이별할 때는

여운 존나 씨게 남음..

마지막 오프닝은 뽕도 오지게 참..


간만에 제대로 된 능력자 배틀물 본 느낌이더라

어릴때 원피스나 나루토 보던

감성이 오랜만에 채워짐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