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네가 지금 좆소 다니고 있다면

전문직 시험 합격은 포기해라. 넌 이미 가망이 없다.

그런데

그래도 포기하기 싫다면,

정말 마음잡아 좆소 때려치우고

몇년 죽을고생 좀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전문직 하고싶으면,

좆소 때려치우기 전에 이렇게 해라.

(소수이긴 하지만 지잡대 좆소 나와 합격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긴 있거든. 여기서 "소수"라고 한 말을 잊지 말기 바란다)

1. 먼저, 네가 응시하고 싶은 시험의 기출문제나

기타 여러 자료를 한번만이라도 직접 봐라.

"직접"보라는게 핵심이다.

머리가 휭~~~~~~ 도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요즘은 상당히 많은 애들이 CPA나 감평 등등을

 무슨 운전면허 필기시험처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오해부터 풀어야 한다.)

2. 그래도 감이 안 오면,

전문직 시험관련 기초과정에 해당되는

학원 야간반을 끊어서 1개월만 다녀봐라.

그 학원에서 강사가 나불대는 소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 경험해봐라.

만약 학원다녔을 때 강사가 하는 소리가

뭔소리하는지 알지 못하겠다면, 전문직 꿈은 접어라.

접어라.

그게 너에게는 정답이다.

너는 합격할 가망이 없다.

(그 상황에서 합격하고 싶다면, 생각보다 긴 시간과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3. 그래도 전문직 시험을 보고 싶다면,

(강의 들어봤더니 해볼만 하다거나,

 앞길이 아득하더라도 난 꼭 하고싶다거나)

좆소를 당장 그만두지 말고,

죽어라 하고 2년만 절약하여 돈을 모아라.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큰 돈이 필요하다.

나는 머리가 안되면 전문직을 꿈도 꾸지 말라고

얘기하고싶지만, 나의 이 얘기는 안 들어도 좋다.

하지만

"정말 공부를 꼭 하고 싶다면

자금을 든든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나의 이 얘기는 정말 꼭 듣기 바란다.

정말 좆소 그만두고 전문직 공부하고 싶다면,

돈을 모아놓고 그만둬라.

이거, 웃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공부하는데엔 돈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이 말을 안 믿는데, 이거 진짜다.

잔소리 하나 하자.

CPA, 감평, 변리사 등등의 시험은,

운전면허필기시험같은게 아님을

정말 중요하게 듣기 바란다.

어린시절부터 어른 될때까지

공부라면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애들도 우수수 떨어지는 시험이다.

CPA, 감평, 변리사 등등 전문직 시험은

옛날 사법시험 행정고시 등등보다는

확실히 한계급 아래인건 맞는데,

그 이유로 전문직을 우습게 본다면

정말 심각하게 무식한거다.

4. 기어코 좆소 그만두고 전문직 시험공부하고 있다면,

힘내라.

그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이미 여기까지 왔다면, 힘내라. 힘내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