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탈출썰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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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vs 공무원 시각적 비교 이런 곳에서 공무원증 목에 걸고 커피 들고 다닐래 이런 곳 다니면서 양푼이 밥그릇에다가 개밥 비벼먹을래 공부 열심히해라 작성자 : 중갤러

좆소 탈출썰앱에서 작성

ㅇㅇ

2024.11.11 04:05:24

조회 388 추천 3 댓글 6

대학 졸업 후 ㅄ같이 쳐놀다가 부랴부랴 취준한답시고 직업학교 비슷한거 국비지원 받아서 교육받음

교육 수료하고 바로 ㅈ소 다이렉트로 면접을 보게 됨

인상 푸근한 아재 둘이서 2:2로 면접봤는데 대학 어디나왔냐, 영어 좀 하냐 이딴 호구조사만 하고 면접끝남

그러고선 다음날 언제 출근하란 문자 하나 띡 옴 ㅋㅋ

입사 전날 미리 사택에 가서 문열고 들어가는데 현관문 앞에 소주병 30병은 쌓여있는걸 보고 느낌 쌔함을 직감..

ㅈ같은건 같은 사무실 쓰는 사수랑 2인 1실로 쥐ㅈ만한 방 하나를 같이 씀

그리고 가뜩이나 술 못마시고 싫어하는데 일주일에 2~3일 회식하는 분위기부터 퇴사 존나 마렵기 시작함 ㅋㅋ

어떻게든 멘탈을 부여잡고 한 달을 일했으나.. 도저히 미래가 그려지지 않음을 깨닫고 사직서를 올림

팀장은 한번 만류했으나.. 이 좆소에 있어봤자 커리어에 큰 도움도 안될 것 같고 이직해봤자 좆소따리 전전 엔딩이 불보듯 뻔해보여 과감히 퇴사를 결정

당시엔 다시 백수행이라 살짝 후회하긴 했으나.. 공무원 한번 준비해볼까 관심가지게 됨

지방 국립대 학점 3점으로 간신히 졸업했을 정도로 빡대가리라 국어, 영어, 한국사 완전 노베이스였음

국어, 영어 수준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서 과년도 기출 한번 풀어보니 평균 65점 정도는 나오는거 보고 할만 하겠다 싶어 바로 공시 준비 ㄱㄱ

가산점 5점 주는 기사 자격증 따고 용돈벌이 알바한다고 1년 허비하면서 1년차 시험은 걍 날렸고

2년차 시험도 불합하면서 공부법, 공부습관 모두 ㅄ이었던 나는 냉정하게 자가진단하고 학원 관리형 독학반 등록함

3년차 시험도 떨어지면 그냥 공장 가자는 생각으로 ㄹㅇ 죽기살기로 학원 스케쥴 따르면서 처절하게 공부했음

시험날 시험 끝나고 가채점하기 전까지 과연 합격각일까 아닐까 존나 긴가민가했음

가채점 끝나고나서 커뮤 반응 뒤져보고 나서야 ㅆㅂ 드뎌 합격이구나 확신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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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9급충이니 200따리니 해도

내 수준에는 인생 최대치라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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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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