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짜 이사람 어쩌죠

중갤러(61.76) 2024.11.26 15:33:19
조회 84 추천 0 댓글 1

글쓴이는 30대중반 남성입니다.

문제의 사람은 저보다 입사 2년 빠른 회사 선배입니다.

사건을 말하기 전에 이사람이 그동안 지내왔던 회사생활에 대해 말해보려합니다.

공장 현장에서 제품 검사를 하는 보직을 맡고 있었는데, 

업무 특성상 현장을 비우면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툭하면 자리에 없고, 현장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물어보려해도 자리에 없고

매일 폰게임, 주식 등등.. 구석에 숨어 폰만 보다가 퇴근하는 말 그대로 월급루팡이였습니다.

그런 행실이 팀장님께 걸려 인사이동을 하게 되었고, 

이동하게 된 곳이 제 후임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 하나부터 열까지 인수인계를 해주게 되었고,

업무도 잘 따라오는것 같아서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저도 다른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잔업시간에 사람이 안보인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그러고 업무끝날때쯤 사람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이사람 집이 회사에서 걸어서 5분거리인데, 잔업시간마다 다녀오는것 같습니다.

한날은 잔업시간마다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통화하고 왔다고합니다

그걸 3개월동안 하다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후 회사 사정이 좋지않아, 주6일이던 회사가 주5일로 근무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사람과 저는 급여조건이 시급직입니다)

토요일에 출근 못하면 그만큼 월급이 적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일이 없어 출근하지말라는걸, 억지로 출근할수도 없는 노릇이였습니다.

월말에 한달동안 근무했던 근무표를 받고있습니다
(오류가 있는지 직원에게 확인차 배포합니다)

그런데 버젓이 이사람이 토요일에 근무했다고 체크되어있는 겁니다.

이게 뭐냐고 그사람에게 물어보니, "아싸 꽁똔벌었다" 하며 좋아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cctv 돌려보자고 총무팀에 말해보려다가.. 한번 더 참기로 했습니다.
(집에 회사 근처다보니 출근시간에 출근카드찍고 퇴근시간에 퇴근카드 찍은듯합니다)

그 후 몇개월이 지나 이사람이 연차를 쓰게 되었고, 빈자리는 메꿔야하는 직업이라

제가 대신 연차기간동안 업무를 대신해주게 되었습니다.

이사람이 눈에 가시인 것도 있었고, 제가 새로 맡은 업무도 밀려있는 상태라

이사람 업무는 꼭 연차기간 중에 처리해야 할 것들만 해놓고

제 본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연차기간 끝나고 회사에 오더니

"왜 100% 일을 처리다안했냐" 라고 꾸지람을 줍니다.

제 본업무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다처리하지 못했다고 말을 하니

그럼 늦게까지 남아서라도 다해놨어야지 라고 말합니다.

하....이사람 어쩌죠? 마음같아서는 지금도 게임하고 놀고있는것을 촬영해서

팀장님께 보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제업무를 잘하고있다가 보직 바뀐것도 억울한데, 

저런 불성실한 사람에게 욕먹는게 답답하네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08920 29남자 모은돈7천 ㅁㅌㅊ? [5] 중갤러(39.7) 11.26 97 0
1108918 롤 해야하는데 무슨 나라를 뒤집어?ㅋㅋㅋ [1] ㅅㅇ(203.232) 11.26 34 1
1108916 지금 MZ세대들 왜 나라 안 엎어버리냐? [4] 중갤러(14.39) 11.26 65 0
1108915 퇴근이다 ㅋㅋㅋ 중갤러(106.101) 11.26 52 0
1108914 본인흑역사) 아다떼려고 여관바리감. [2] ㅅㅇ(203.232) 11.26 100 1
1108912 주위에 직장 다니면서 헬스 하는 사람들 많냐? [4] 중갤러(113.59) 11.26 74 1
1108911 현실 4050 아줌마들 진짜 1도 안 꼴림 [1] ㅇㅇ(1.239) 11.26 85 0
1108910 면접 볼때 정장 필수임? [2] 중갤러(115.22) 11.26 78 0
1108909 4050여자는 왜 2030남자한테 인기가 많아? [3] ㄱㄱ(223.39) 11.26 70 0
1108908 하 단순업무알바 같은 구인에서도 나를 거르는데 어카냐 ㅇㅇ(106.101) 11.26 38 0
1108906 실업급여 타먹을때.. [1] ㅅㅇ(203.232) 11.26 102 0
1108905 노는 친구 한명밖에 없으면 심각한거냐 [1] ㅇㅇ(175.112) 11.26 70 0
1108904 본인도 회사퇴사시기를 간보는중... [2] ㅅㅇ(203.232) 11.26 112 1
1108903 요즘 알아가는 여자가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한다는데 중갤러(221.160) 11.26 37 0
1108902 면접 오라는거 거절했다 ㅇㅇ(223.39) 11.26 52 0
1108900 36살 틀딱인데 대책없이 좆소 퇴사하고 싶어 죽겠다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57 0
1108899 31살에 10억이면 많아?적어? [5] 중갤러(218.145) 11.26 73 1
1108898 지방 집값은 싸던데 사면 뭐해먹고 살수 있냐 [9] 중갤러(211.245) 11.26 70 0
1108897 20대 좀 쎈언니?이런여자가 40대 아저씨랑 싸우면 이겨? [4] ㄱㄱ(223.38) 11.26 64 0
1108895 옆팀 현아를 상상하며 [1] 중갤러(223.33) 11.26 108 2
1108894 식품 생산관리 지원했는데 면접 왜 부르는지 모르겠다 [6] ㅇㅇ(106.101) 11.26 79 0
1108893 중붕이 5년차 우울한데 개추나 박아라 중갤러(125.135) 11.26 50 0
1108892 자칭 갓생러 친구 번아웃 온 이유...jpg [1] ㅇㅇ(39.7) 11.26 141 1
1108891 월급도 안올려쥬면서 [1] ㅇㅇ(220.89) 11.26 61 0
1108890 빵댕이 ㅈㄴ 크네 [2] 엉덩이팡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02 1
1108889 나 혼날때 카톡으로 혼난다 [4] ㅇㅇ(220.89) 11.26 86 0
1108887 아직도 여전하노 SS친위대(118.235) 11.26 57 0
1108886 좆소 구매는 까대기 필수임? [1] 중갤러(118.38) 11.26 70 0
1108884 좃소남 X 별풍호구 콜라보 인생 [2] ㅇㅇ(175.208) 11.26 41 1
1108883 토익 보러가면 왜 여자들 이쁘게 꾸미고 와? [3] ㅇㅇ(118.235) 11.26 94 0
1108881 시발~~ 오늘은 집에 못들어가겠네 중갤러(58.227) 11.26 36 0
1108879 이렇게 빨간색이랑 파란색 물약이 저녁밥인데 어때요? [1] 리나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5 0
1108877 사장이 자꾸 일을 더 얹어주려고 하는데 어떡함????????? 중갤러(58.227) 11.26 31 0
1108876 빚 다 갚으뭐 뭐할까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18 0
1108874 내일 월급 220만원짜리 회사 면접감 [1] ㅇㅇ(118.235) 11.26 148 1
1108873 ㅈ소는 장점이뭐냐? [5] 중갤러(211.235) 11.26 86 0
1108872 퇴사할때 걱정하는척 돌려서 맥이는거 존나싫네 ㅋㅋㅋ [1] ㅇㅇ(39.7) 11.26 80 4
1108871 경리 슴골 은은한데 미치겠다 이거 ㅇㅇ(1.239) 11.26 82 0
1108870 이게된다고? [1] 중갤러(211.234) 11.26 83 1
1108869 좆소다니는게 뭐가 문제냐? [1] 중갤러(106.101) 11.26 49 1
1108868 정선 고성 양구 이런데 사는데 차도 없고 면허도 없는건 뭐냐 [3] 중갤러(58.78) 11.26 39 0
1108867 문득 드는 생각인데 중소다녀도 당당한 사회인인데 연말에 여친없는게 ?? 중갤러(14.39) 11.26 38 0
1108866 28살이랑 29살이랑 좀 다르네 ㅇㅇ(211.36) 11.26 63 0
1108865 33.9살 고졸 무직 무스펙 진지햐게 인생망함? 상담좀 [2] ㅇㅇ(118.235) 11.26 66 0
1108864 오피중독 vs 별풍선 후원 중독 뭐가 더 인생 망치냐 [10] 중갤러(106.101) 11.26 112 0
1108863 코인 선물하다가 그냥 원금으로 그만 둔다 중갤러(112.165) 11.26 35 0
1108862 좆소갤에 연애,결혼 부심 심하고 숫처녀에 발작 하는이유 ㅇㅇ(118.235) 11.26 44 0
1108859 결혼이 진짜 행복한 이유 [1] 중갤러(59.12) 11.26 57 0
1108858 헤헤 기분 좋다우 [1] 2005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68 1
1108857 연말에 150만원으로 소비하려고 하면 뭐 사는게 좋음? [2] 중갤러(14.39) 11.26 64 0
뉴스 어도어, 뉴진스 내용증명 답했다... 빌리프랩에 ‘하니 무시해’ 사과 요구 [전문] 디시트렌드 11.2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