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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장 ㅋㅋㅋ앱에서 작성

중갤러(58.78) 2024.12.08 07:37:26
조회 186 추천 3 댓글 5

회사에서 내가 노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박봉에 일 많이 하다가
아주 다들 있는데, 심지어 고객 앞에서 월급도둑 취급받고 오만 정 떨어져서
정석으로 퇴사 과정 밟고 퇴사함.

인수인계까지 다 하고 한달인가 있다가 직원에게 전화옴.
회사 상황 알려주면서 나보고 어떻게 일했냐며 죽을거 같다 함.
내가 혼자 했던일 양적으로도 넘쳐서 다른 직원으로 분산됐는데 다들 퇴근시간 한두시간씩 늦춰지고
그중 몇몇 일은 아예 회사에서 할줄아는 사람이 없음.
거기에 사장은 열받으니 직원들 쪼기 시작했고
이러면서 퇴사 한달만에 정직원 하나, 파트타임 셋 그만뒀고
자기도 나랑 똑같은 스트레스로 이직 준비한다 하더라.

그러다가 또 한달여 지나고... 어제 전 회사 사장에게 전화 찍혀 있더라.
받아보니 회사에 사람이 없다고.. 취업 안됐으면 도와줄수 있는지 요청하더라?
당연히 거절함.



이렇게 될줄 내가 알았지.
내가 퇴사일 며칠전에 사장에게, 아마 몇가지 일은 아마 대체 안될거라고..
그냥 그쪽 작업은 포기하고 일 진행해야 할거같다 했는데
사장은 피식 웃으면서 내가 뭐 그리 능력 있어서 대체불가능 운운하냐며 인수인계나 잘하라 하더라.

그리고...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으니...

안그래도 요새 경제도 나락 상황인데 이참에 회사 정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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